사는 이야기/대학입시

중간고사 대비 수학 점검 Tip

후암동남산 2012. 4. 23. 20:35

고1학생인데 수학을 좋아하지는 않지만(이 과목 좋아하는 아이 별로 없습니다), 열심히 혼자서 잘해온 아이인 것으로 보입니다.

수학은 자신이 스스로 연필잡고 풀어야는다 라는 원칙에도 충실하게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험 성적은 노력을 쏟아부은 것에 비해서 ,기대한 것에 비해서 안 나오는 경우인 것 으로 이해됩니다. 

 

제 소견으로는 아이가 "수학의 흐름" 을 잘 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학생들이 주로 중상위권에 많은데...

우리는 우리 아이들 중,고등때 이런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렇게 문제풀게 햇엇습니다.

 

처음 공부하는 단원이나 선행할때는 소단원,소단원,식으로 나가도 되고 ,실제로 그렇게 나갈수밖에 없습니다만,

아이가 관련 범위를 이미 선행해 놓은 이후에 ,

 중간/기말시험대비 모드로 접어들면, 하루에  앉은 자리에서 시험 범위 처음부터 끝까지를 한번에 풀게했습니다.

즉,시험 범위가 1-3단원이라면  오늘 1단원,내일 2단원 이런식으로 하지 말고 오늘 1-3단원을 한 번에 다 풀게하는 거죠.

그러려면 문제가 너무 많고 하루에 다 풀수 없게되죠.

그러니 하루에 가능한 분량을 지정해 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1-3단원 1-step문제만 전부,

내일은 2-step문제만 전부,

아니면 1-3단원 전부 풀되 홀수 or짝수 or  3의 배수(더 많으면 5의배수)문제만 풀고,

내일은 3의 배수+1문제만...

이렇게 풀게하면 아이들이 수학문제들의 흐름과 단원 연관성을 깨닫게됩니다.

 

수학뿐만 아니고 과학,역사등 다른 과목도 이런 방식으로 풀게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하루에 풀수 있는 양을 어느정도 부모님이 짐작하고 계셔야하고, 여러번 시행착오도 겪으셔야할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