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대학입시

최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후암동남산 2012. 4. 23. 20:10

스터디홀릭은 주로 최상위권 학생 및 학부모님들이나 최상위권 도약을 원하는 학생 및 학부모님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과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최근의 입시제도는 고입, 대입을 가릴 것 없이 내신의 영향력이 강할 뿐 아니라 입시제도 자체도 복잡다단해져서 잠깐의 방심만으로도 지망하는 학교와 학과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정도로 경쟁이 심해진 상황입니다. 학생들의 학습량도 전체적으로 모두 늘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 학습량 경쟁을 통한 성적경쟁을 펼치기도 어려워진 상황이지요. 특히, 상위권으로 갈수록 학생들의 전반적인 평균 학습량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기 때문에 최상위권 도약은 단순히 학습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어려워졌지요.

 

그렇다면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그리고 최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켈란젤로의 일화로 대신해 보고자 하오니 아래의 내용을 함께 읽어보시지요.

 

조각가아지 화가이며, 시인이자 건축가인 미켈란젤로가 그의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스티나성당의 600 평방미터 넓이의 천장벽화를 그릴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미켈란젤로가 받침대 위에 올라가 누워서 천장 구석에 인물 하나를 아주 조심스럽게 그려넣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한 친구가 다가와서 이렇게 물었지요.

'여보게, 미켈란젤로. 그렇게 구석진 곳에 잘 보이지도 않는 인물 하나를 그려 넣으려고 그 고생을 한단 말인가? 그렇게 고생하서 그려봤자 그게 완벽하게 그려졌는지 그렇지 않은지 누가 알겠나?'

이에 미켈란젤로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알지.'

 

동양에서는 흔히 장인정신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완벽함에 대한 추구를 서양에서는 '미켈란젤로의 동기'라고 부릅니다. 다른 누군가가 알아봐주지 않아도 자신에게 더 철저한 잣대를 들이대며 완벽함을 추구해나가는 자신만의 내적 동기인 것이지요.

 

사람에게 있어서 내적 동기만큼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적 동기만큼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도 없고요.

 

최상위권의 싸움은 단 한 문제로 승부가 결정되는 완벽함의 추구에 대한 경쟁입니다. 설마 이런 문제가 출제되겠어? 이 정도만 공부하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승리를 얻어낼 수 없는 싸움이라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미켈란젤로의 동기를 가지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내적 동기는 무엇입니까?

 

추신. 공부도 인생도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스스로 완벽함을 추구해 나가는 강력한 내적동기가 필요합니다. 완벽함에 대한 끊임없는 갈망과 추구가 여러분을 최고의 자리로 올려줄 것입니다. 최고가 되길 원한다고요? 그렇다면 완벽함을 추구하십시오.

(원문제목 : '최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