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근육을 키우겠다고 헬스장이나 들락거리는 것은 얼뜨기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하루 30분의 운동이 당신의 두뇌 회전력을 드높여 줄 수 있기 때문.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운동이 당신을 영리하게 만드는 6가지 이유'를 최근 소개했다.
◆집중력을 높여준다='스파크: 획기적인 운동과 두뇌의 신 과학발견'의 저자인 존 레이테 하버드의대 신경외과 박사에 따르면 운동 직후 부터 2~3시간까지가 집중력이 최대로 발휘되는 시간이다. 프리젠테이션이나 연설 일정이 있다면 시작 전 30분 동안 격렬한 운동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장기적으로는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운동 중에 발생되는 호르몬이 알츠하이머의 원인 단백질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기억력을 높여준다=신체 활동이 클 때 기억력도 더불어 높아진다. 미국스포츠의학협회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달리기, 역기들기, 앉아있기 등 신체 움직임을 달리해 단어를 암기하게 한 결과, 달리기를 한 학생들이 암기 속도나 정확도면에서 훨씬 우수한 결과를 냈다.
◆자제력을 높여준다=운동은 뇌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한다. 엔도르핀은 뇌 활동에 작용해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운동 후 산만함은 줄면서 몰입도가 높아지는 경험을 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쾌감을 높인다=쾌감과 황홀함을 경험하게 하는 엔도르핀이 가장 많이 분비될 때는 운동을 마친 직후다. 운동 중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기분을 좋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기억력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 중 생성되는 세로토닌 물질은 우울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 듀크대학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을 겪는 성인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을 때 항우울제인 졸로프트를 복용한 효과가 나타났다.
◆효율·생산성을 올려준다='무언가를 이루려고 한다면 가장 바쁜 사람에게 가라'는 말이 있다. 생산성이 더 큰 생산성을 낳기 때문이다. 격렬한 운동은 업무 생산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동료와의 관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에너지를 올려준다=몸을 움직일수록 에너지가 충전돼 활력이 생긴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힘을 키우고 지구력을 높일 수 있다. 충전된 에너지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데 도움이 된다. 15분 가량 가벼운 산책을 하고 나면 세포가 하나씩 깨어나면서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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