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주식이야기

2008년 이후 현업에 열중해야 할 시기라는 말도 있답니다.즉 지금의 주식시장은 투기랍니다.

후암동남산 2012. 6. 3. 07:56

중국, 유럽이 문제가 아니죠.

 

 먼저, 글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너무 많은 걱정을 하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중국문제, 미국의 경기상황, 어지러운 EU, 얼어붙은 내수등......

 산속 개미들이 산사태를 대비하여 굴삭기를 사들이고, 토목설계를 하는 꼴이라고나

 할까요?

 

  개미는 산사태 징조가 보이면 신속하게 도망가는게 개미 다운짖이지요.

 개미는 산사태 징조가 보이는 골짜기엔 개미집을 짖지 않는게 상책중에 상책이구요.

 

  개미는 예비와 대응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측을 하려 드는게 문제입니다.

  왜 잘할 수 있는 예비와 대응을 하지 않고, 되지도 않는 예측을 하려 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현국면에서 주식을 한다는 것은 투기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2009년 이후 진행되는 주식의 흐름은, 2007년의 전고점을 넘어서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지만, 파동의 질적인 면에서 본다면 코스닥 잡주에서나 보여주는 시장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 모두가 확신을 가지지 못한 상승이 지속되었다는 것을  위 그래프가 단적

  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7년 까지의 상승과 2008년의 하락이 깔끔하게 유지되었던 것과는 파동의 질적인

  면에서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파동의 질이 나쁜것은 투자자들의 매우 불안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이런 불안함을 기본 베이스에 깔고, 마약성분의 흥분제를 맞을 때마다 상승을 계속했다 

  고본다면, 지금은 섣부르게 바닥을 말할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휘청대며 마약에 취해 뛰어온 체력이, 온전히 자신의 체력이라고 믿어버리는 것과 같기

  입니다.

 

  우리 주식시장에는 2007년경에 키운 황소와 2011년에 키운 황소 두마리가 버티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것은 거의 같은 봉우리를 가진 황소이긴하나, 두마리의 체질이나 체력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지요.

  2011년의 황소는 언제든 쓰러지면, 크게 다칠 우려가 있는 황소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바꿔말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개미들은 주식투자는 잠시 접어두고 현업에 열중했어야

  할 시기인것이지요.

 

  지금은 섣부른 바닥론에 흔들릴때는 아니라고 보구요.

  문제는 다른게 아닌 우리가 크게 다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시 뛸 수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