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주한 미군의
한강 이남 재배치로 반환되는,
경기 북부지역 미군기지에
대학 설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경기지역 소식,
유재명 기잡니다.//

【리포터】

양주시는 내일 예원예술대 양주캠퍼스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특별법 시행 이후 지방 소재 대학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첫 사례입니다.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 11만5천㎡에 조성되는 예원예대 양주캠퍼스는 2012년 개교할 예정입니다.

신설되는 디자인학과와 본교에서 옮긴 연극영화과, 코미디과, 귀금속보석 디자인과 등 모두 4개 학과가 운영됩니다.

동두천시는 반환 공여구역인 캠프 님블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침례신학대학을 조성하기로 하고, 오늘 오후 양해각서를 체결합니다.

2만5천㎡에 조성될 침례신학대 동두천캠퍼스는 2013년부터 학부와 대학원 과정으로 개교한 뒤 2017년까지 학부의 전공과정 숫자를 늘려 전체 정원을 천3백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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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내일 실시됩니다.

응시학생은 전국 천995개 고등학교 120만명으로, 경기도에선 전체 409개 학교중 396개 학교 1, 2학년 29만5천명이 시험을 치릅니다.

1학년은 언어와 수리, 영어 등 외국어, 과학·사회탐구 4개 과목으로, 2학년은 직업탐구와 제2외국어 또는 한문이 추가됩니다.

'일제 고사'를 반대해 온 경기도교육청은 희망 학교에 한해 참여토록 했으며, 평가 결과는 진학 지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평가 결과는 다음달 17일 원점수와 등급이 표기된 개인별 성적표로 제공되고, 학교 간 성적을 비교할 수 있는 기록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OBS뉴스, 유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