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주식이야기

브라질펀드투자

후암동남산 2012. 8. 4. 12:12

요즘은 주식시장이 선조님들의 고사성어 교육장이 된 기분입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지요. 날씨도 마찬가지겠지요. 며칠 덥다고들 하니, 이제 날씨가 서늘해질 날만 기다리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보면 고민하자니 머리 아프고 그냥 다 잊어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걸 바로 위험자산의 피로도 라고 하겠지요. 그래도 가뭄에 담비 같은 상황이 있다면 고객님들께서 지난 1차 2차 매수에서 적극적으로 위험자산을 편입하셔서 수익을 실현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저 스스로도 긴가민가 하면서 뭐 때문에 그렇게 강하게 매수를 부르짖었는지 지금 와서 생각하면 식은땀이 흐릅니다. 아마도 제 글을 보고 사면 얼마나 사겠어? 라는 무책임한 마음 반, 기업의 가치에 대한 믿음이 반이었을 겁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방향에서 위험자산을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한 때 미래에셋에서 부르짖다 장렬히 전사한 브라질펀드투자인데요, 수많은 고객님들을 힘들게 만들었던 그 장본인입니다. 영 안될 녀석이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고객님들이 아마도 대부분일 겁니다.

 

거두절미하고 말씀 드리면 브라질 펀드를 좋게 보는 이유는 두 가지이고, 너무나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브라질 화폐가치가 3년래 최저로 하락했으니 동일한 원화로 훨씬 더 많은 헤알화를 환전해서 주식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최근 브라질 기준금리가 제차 하락함으로써 평소보다 채권은 비싸지고 주식은 싸지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시나리오가 발생 했다는 것입니다.  

 

경기가 나쁘다 보면 정부가 금리를 내리고, 금리를 내리니 채권가격이 올라가고 화폐가치가 내려가지요, 현재 브라질 상황은 채권가격은 비싼 상황, 주식은 아주 싼 상황입니다. 그리고 화폐가치도 많이 무너져 있는 상황이지요.  남들이 다 버린 투자자산, 고객님들이 한 번 보듬어 보실 생각은 있는지요?  지금은 화폐가치가 무너진 국가들을 중심으로 분할해서 주식을 매입해 나가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단기 화폐가치 하락폭이 가장 큰 브라질의 위함자산을 적립식으로 사 들어 나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