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과학사전

은하계 Galactic System, Galaxy

후암동남산 2012. 10. 17. 22:12

 

은하계 Galactic System, Galaxy

태양계를 포함하여 많은 항성을 주체로 하는 전체의 집단. 지구에서 볼 때는 은하수라고 한다.

항성은 짧은 볼록렌즈 같은 형태로 분포되어 있으며 이 부분을 은하계의 원반부라 하고 렌즈의 가장자리를 지나는 중앙 평면을 은하면이라고 한다.

원반부는 은하면에 대해 거의 대칭이고 천구 위에서 본 은하면의 방향으로 은하수가 위치한다.

원반부의 유효 지름은 약 105광년, 중심핵부의 두께는 1.5×104광년, 그 밖의 부분의 두께는 수천 광년이다.

하면에 따라 수백 광년의 두께로 성간물질(산광성운, 암흑성운을 포함)이 비교적 조밀하게 분포되어 있고 고온의 항성과 함께 나사선팔을 구성하고 있다.

은하전파의 관측으로 구해진 팔의 형태에서 미루어 은하계는 나사선성운이고 바로 옆으로 보면 방추(紡錘)형으로 추정된다.

마찬가지 관측에서 은하계의 중심은 궁수별자리 A라는 전파원의 방향, 즉 적경 17h 42m, 적위 -28˚55’(1950년)의 방향으로 약 3만 광년의 곳에 있고 은하면의 위치는 신은하좌표와 같이 규정된다.

은하면에 수직인 축 주위로 은하회전 운동이 있으며 원반부가 편평한 것은 그 때문이다.

산개성단도 원반부에 집중되어 있다.

원반부의 바깥에서는 성족 Ⅱ의 구상성단과 고속도별이 중심핵의 둘레에 구모양으로 분포되어 있다.

지름은 104광년 정도이고 또 지름이 약 105광년인 부분에서는 은하전파를 발사하고 있다.

이들 부분을 은하계헤일로라고 한다.

은하계는 은하계외성운에 해당하는 구조체이며 그 하나하나를 은하라고 하나 용어로서는 은하와 은하계를 같은 뜻으로 쓰기도 한다.

은하계의 총질량은 태양 질량의 약 1011배이다.

천체가 없는 공간을 성간공간이라고 한다.

안드로메다성운, 마젤란운 등 십 수 개의 은하계외성운이 은하계와 함께 국부적인 군을 형성하고 있다.

은하계의 전체 질량 중의 수 %는 성간물질이다.

성간물질의 질량의 대부분은 수소분자 · 수소원자로 구성된 중성 성간구름(암흑성운, 분자구름을 포함함)이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성간구름의 대부분은 은하계 중심에서 1만에서 3만 광년인 고리모양띠에 집중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