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어떤 회사일까.
28일 한국거래소가 작년 말 주가와 이날 종가를 비교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05원에서 4340원으로 617.36% 오른 유니모씨앤씨가 1위에 올랐다.
유니모씨앤씨는 국내 국군이 사용하는 자주곡사포용 사격지휘기자재를 전군에 납품하는 방산회사다. 영상 감시용 카메라 제조사로도 두각을 나타낸 곳이다. 폐쇄회로 TV(CCTV)와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른 장외거래에 따라 최대주주가 종전 코마스에서 장지연씨로 변경됐다. 앞서 유니모씨앤씨는 신주인수권부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가 철회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다음으로는 작년 말에 비해 452.9% 상승한 써니전자가 있다. 써니전자는 반도체 관련 부품 제조업체로, 지난 3월 송태종 대표이사 부사장이 안랩(옛 안철수연구소)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어 한국콜마홀딩스(281.71%), 아티스(237.39%), 에이블씨엔씨(224.32%), SH세계물산(218.43%), SH에너지화학(213.61%), 진흥기업(201.40%) 등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대양금속은 801원에서 133원으로 1년간 83.40% 폭락했고, 대한해운(-83.03%), 동양건설(-80.57%), 금호산업(-78.67%), 대한전선(-72.65%) 등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696원에서 3615원으로 뛴 SM C&C가 419.4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모베이스(320.33%), 제이비어뮤즈먼트(301.52%), 신양(262.71%), 로만손(256.89%)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하락률이 높은 종목은 1만4426원에서 970원으로 급락한 에듀언스에 이어, 유비프리시젼(-85.87%), SDN(-85.83%), 경원산업(-85.51%), 지아이바이오(-85.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레저가 가장 많이 올랐고 건설이 많이 내렸다.
28일 종가 기준으로 업종별 지수로는 레저(27.6%), 필수소비재(13.9%), 정보기술(13.3%), 반도체(10.8%), 건강(9.8%) 등이 상승했고, 건설(-12.6%), 자동차(-6.7%), 소비자유통(-1.1%)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기전자(34.5%), 전기가스(28.9%), 음식료(25.6%) 등이 올랐고 기계(-14.2%), 의료정밀(-13.6%), 건설업(-11.7%)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류 열풍,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오락문화(59.7%), IT부품(28.9%), 통신서비스(28.0%) 등이 많이 올랐고, 반도체(-21.0%), 기계장비(-18.5%), 섬유의류(-25.4%)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하락세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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