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의 병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 면서...
집안 구석구석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던 것이
올해부터는 완연히 자리를 잡아 식물들이
제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철쭉과 장미 그리고 연산홍
밥떼기꽃들이 피어오르고
앵두와 살구 그리고 감나무의 감들과
모과나무에서 과실들이 실하게 맺어 집니다.
금년 들어서
집안이 심리적인 안정을 갖게되고
식물들도 평상시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처럼 보입니다.
아침을 눈을 뜨고 앞마당을 살펴보면
푸르른 것이 눈의 평안함과
마음의 안정을 함께 갖다 줍니다.
망가지기는 쉬워도
제모습을 찾기까지는
수년이 걸리는 것은 모든
자연현상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푸른 것을 보며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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