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대학입시정보2017

2014년 2월10일 입시소식

후암동남산 2014. 2. 25. 10:55

2014년 2월 10일(월)  450호

입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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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특목·자사고 독주, 서울대 '입시 룰' 어떻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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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수능 만점자 떨어진 구술면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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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수능 평균 6.4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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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아직 끝나지 않은 전문대 입시, 대학합격 ‘막차’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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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신입생 충원율, 중도탈락학생비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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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년(dnzzang@go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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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자사고 독주, 서울대 '입시 룰' 어떻기에 …

    


30명 이상 합격 17곳, 일반고 전무
예체능 특기, 구술·면접 강화로
교육여건 안 되는 일반고 불리
'수능 100%' 정시도 특목고 유리

2014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에 30명 이상을 합격시킨 고교에 일반고가 한 곳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진학 실적은 전년에 비해 크게 높아져 서울대 입시가 갈수록 일반고에 불리해진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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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이 조사한 2014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수시 최종 등록자, 정시 최초 합격자 기준)에 따르면 대원외고가 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인외고(92명), 서울과학고(90명), 경기과학고(74명) 순이었다. 30명 이상 합격한 학교는 과학고(영재학교 포함)가 6곳, 자사고 5곳, 외국어고 4곳, 예술고 2곳 등 모두 17곳이다. 서울대 합격자 중 특목고·자사고 출신은 지난해보다 6.8%포인트 늘었다.

 서울대 입학전형을 일반고가 준비하기 버겁다는 게 입시업계의 의견이다. 2014학년도 수시(일반전형)에선 우선 학생부·추천서·자기소개서 같은 서류평가를 뚫어야 구술·면접을 치를 기회가 주어진다. 반면 특목고생에게 불리한 교과 내신성적의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서울대는 지난해 ‘예술·체육 활동을 통한 공동체 정신’을 고려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서울 한 일반고 교사는 “특목고는 들어갈 때부터 예술·체육 교육을 중시하고 1인 1재능이 있어야 졸업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고는 특기교육을 제대로 할 여건이 안 돼 불리하다”고 말했다. 자사고인 하나고나 용인외고, 민족사관고 등은 학생별 예체능 특기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동아리 참여율도 특목고 등이 일반고에 비해 2배가량 높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학생부 비교과 영역이나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 평가하는 수시 준비 노하우에서 특목고·자사고가 월등히 앞선다”고 말했다. 구술·면접에서도 과학분야 심층면접 등은 과학고 학생들에게 훨씬 유리하다는 평가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정시에 합격하는 일반고 학생의 대부분은 재수생”이라고 말했다. 올해 고3이 치르는 2015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도 특목고·자사고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새로 바뀐 입시안이 일반고에 불리하다는 예측이 많아서다. 서울대는 수시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2배수만 뽑기로 했고, 선발인원이 늘어난 정시에선 논술, 구술·면접과 학생부를 없애고 수능만 반영한다. 오 평가이사는 “서류평가 경쟁이 더 치열해졌고, 정시가 수능 100%가 되면서 공부 잘하는 학생이 많은 특목고·자사고에 유리해졌다”고 분석했다.

 서울대 입시 자체보다 중학교 때부터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특목고 등으로 쏠리는 현상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성권 서울진학지도협의회장(대진고 교사)은 “이명박 정부에서 자율형사립고를 대폭 확대하면서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특목고나 자사고로 몰려갔으니 서울대 합격자 분포가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다”며 “특목고 학생의 대학 지원 분야를 제한하는 등 일반고 황폐화 문제를 개선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대부분 일반고생이 합격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운영하는 등 다른 상위권 대학에 비해 일반고를 더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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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 떨어진 구술면접은 …

 

 

 

독감지도 2분 보여주고 8분간 쉴틈없이 질문

학생에게 A4 종이에 인쇄된 세계지도가 한 장 주어졌다. ‘독감 발생률 분포’라는 제목의 지도다. 유럽은 옅은 초록색으로, 아시아 쪽은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다. 종이가 주어진 지 2분. “들어오세요”란 말과 함께 면접실의 문이 열리자 두 명의 면접관은 “이 지도의 특징은 뭘까” “여기서 어떤 의료행위가 가능할까” 등 질문을 8분간 쉴 틈 없이 쏟아냈다.

 지난달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혜화캠퍼스에서 치러진 2014학년도 의예과 정시 구술면접 모습이다. 예상외로 대다수 질문은 의학적 지식이나 고급 수학·과학 능력을 검증하는 내용이 아니었다. 대신 ‘친구와 인도 여행을 떠날 때 어떻게 경비를 마련하고 일정을 정할 것인가’ 등 돌발적인 상황에서 대처능력을 물었다. 짧은 시간에 창의성을 발휘해 자신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질문들이었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유일하게 자연계 만점을 받은 전모(21)씨가 고려대 의예과 수시에 이어 서울대 의예과 정시에서 떨어진 원인은 ‘구술면접’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 의예과는 수능점수로 입학정원(35명)의 2배를 선발한 뒤 학생부 10%+수능 60%+면접 3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대부분 수능 만점에 가까운 학생들이 지원하는 만큼 구술면접의 중요성이 크다. 김연수 서울대 의대 교무부학장은 “면접학원에 1~2주일 다녀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을 보려는 게 아니라 수험생이 평소 가진 인성과 분초를 다투는 순발력이 필요한 의사로서의 적성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일반고 출신인 전씨의 낙방은 특목고 합격이 늘어난 서울대 입학생 추세와 맞물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목포 지역 일반고의 김모 교사는 “일반고는 많은 학생을 가르치는 만큼 면접에 필요한 논리력·창의력을 키우는 글쓰기·토론 수업 등을 잘 편성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강남하늘교육중앙학원 박양수 원장은 “면접은 학생의 답이 끝나자마자 추가 질문이 들어오는 토론처럼 이뤄졌다”며 “단기 대비가 어려운 만큼 평소 공동실험·토론수업 등이 많은 특목고가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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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수능 평균 6.4점 높아

 

 

 

 

2014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에서 여학생의 전체 평균점수가 남학생보다 6점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위 50% 평균 점수는 남학생이 높았다.

7일 이투스청솔이 분석한 `수능 영역별 남녀성적 및 추이비교` 자료에 따르면 전체 여학생 평균점수(국·영·수 표준점수 합산)는 303.2점으로 남학생 평균점수(296.8점)를 6.4점 앞질렀다. 지난해에 이어 여학생이 점수가 높았고 격차도 더 벌어졌다.

그러나 상위 50%의 평균 점수는 남학생이 341.9점을 기록, 여학생(348.5점)보다 0.6점 앞섰다.

상위 50% 평균을 보면 국어 영역에서는 A형 남학생 115.9점, 여학생 115.5점으로 남학생이 0.4점 높았다. B형도 남학생 116.0점, 여학생 115.9점으로 남학생이 0.1점 앞섰다.

수학 영역은 A형이 남학생 116.9점, 여학생 116.7점으로 남학생이 0.2점 앞질렀다. B형은 남학생 117.1점, 여학생 116.3점으로 마찬가지로 남학생이 높았다.

영어 영역은 A형에서 남학생 115.9점, 여학생 117.4점으로 여학생이 1.5점 높은 반면, B형은 남학생 116.3점, 여학생 116.0점으로 남학생이 0.3점 높았다.

상위권 1등급(상위 4%)비율에서도 남학생이 여학생을 압도했다.

국어에서는 A형이 남학생 8486명, 여학생 5380명, B형은 남학생 5506명, 여학생 5380명으로 국어 영역 전체로 볼 때 남학생 52.8%, 여학생 47.2% 비율이었다.

수학 영역 1등급 비율도 A형이 남자 1만 684명, 여자 8991명이었고, B형은 남자 6488명, 여자 1605명이었다. 남자 61.8%, 여자 38.2%로 남자가 2배 가량 많았다.

반면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A형이 남자 2247명, 여자 4308명이었으며, B형은 남자 9442명, 여자 7633명으로 남자 49.5%, 여자 50.5%로 여자가 1%p 앞섰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들이 수능에서 영어B형을 지정해 반영한 점을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영어B형 기준 1등급 비율이 남자는 55.3%, 여자 44.7%로 남자가 10.6% 추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SKY 등 상위권 대학들의 남녀 비율을 보면 전반적으로 남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비교 우위에 있다"며 "그러나 올해 서울대 합격자 분포에서 여학생 비율이 4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듯이 그 격차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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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전문대 입시, 대학합격 ‘막차’ 타기

 

 

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2014학년도 대학입시도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의 경우 다가올 대학생활을 상상하며 부푼 기대를 갖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추가합격 발표를 기다리거나 추가모집 응시 혹은 재수의 갈림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전문대 정시 지원, “아직 늦지 않았다”= 현재 일부 4년제 대학에서는 추가 합격자를 속속 발표하고 있어, 사실상 2014학년도 입시가 마무리되는 단계인 반면 전문대의 경우 정시2차(최초 정시모집 외) 모집이 진행 중인 대학이 많아 아직 선택의 기회가 꽤 남아 있다.

전문대 정시모집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대학별 입학전형계획에 의해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단, 마감일인 28일에는 타 대학 미등록자에 한해 합격자 발표와 등록이 가능하다. 정시2차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 경우에도 신입생이 충원되지 않았을 경우 추가모집을 실시하기 때문에 해당 대학의 입시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지사항을 잘 살펴보면 좋다.

모집정원은 수시와 정시1차 등록 인원에 따라 변동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수시모집 추가등록기간 이후 미등록 및 예치금 환불 결과에 따라 정시모집 정원내·외 모집인원에 변동이 있었던 것과 같이 수시 및 정시1차의 등록 포기나 예치금 환불로 인한 결원은 정시2차 모집인원에 포함된다.

일부 전문대는 경우에 따라 현재 정시2차 모집을 마치고 3차 혹은 4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세경대학은 오는 13일까지, 송곡대학은 12일까지, 동아인재대학은 25일까지, 조선이공대학은 14~20일까지, 창원문성대학은 17~28일까지, 부산예술대학은 17~21일까지 정시3차 모집을 진행한다. 혜천대학은 지난 6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정시4차 모집을 10일까지 진행한다.

모집단위에도 차이가 있다. 전체 단위에서 모집하는 경우도 있지만, 강원관광대학처럼 정시1차 미충원 학과만 모집하는 경우도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정원외전형(만학도, 재직자, 대학졸업자, 재외국민·외국인)에 한해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정시2차 모집을 진행한다.

■여러 학과 복수지원도 가능= 전문대 2차 정시모집의 특징 중 하나는 정시1차에 지원한 수험생도 지원이 가능하며 여러 학과에 복수지원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단, 수시에 등록한 수험생 및 합격(추가합격 포함)했던 수험생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차 정시모집의 경우 정원을 다 채우지 못했을 경우 정원을 채울 수 있도록 대학이 만든 자구책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이를 현명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전문대의 경우 지원 횟수 제한이 없는 데다 동일한 학교도 지원할 수 있어 이 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기, 비인기 학과의 차이가 큰 4년제 대학에 비해 취업 측면에서 유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편입이라는 기회도 있을 수 있어 4년제 대학 진학보다 전문대 진학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의 경우 ‘국어’ 성적을 기준으로 삼는 방법을 조언했다. 수학이나 영어에 비해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는 데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인문계는 말할 것도 없고 자연계에서도 최소 20% 이상의 높은 반영비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일반적으로 백분위 85% 이상 정도는 돼야 기본기가 있다고 판단한다. 더불어 출신고교의 학력 수준, 학부모보다는 학생의 의지를 감안해 재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대학명

지역

정시2차 원서접수 기간(일반전형 기준)

삼육보건대학

서울

2/3~2/5

서일대학

서울

2/4~2/8

한양여자대학

서울

2/4~2/8

경인여대

인천

2/13~2/18

경기과학기술대학

경기

2/10~2/17

경민대학

경기

2/19~2/20

국제대학

경기

2/10~2/17

김포대학

경기

2/7~2/28

동남보건대학

경기

2/14~2/17

동서울대학

경기

2/14~2/17

동아방송예술대학

경기

2/14~2/17

동원대학

경기

2/10~2/17

두원공과대학

경기

2/10~2/17

서영대학

경기

2/19~2/20

(광주캠퍼스: 2/7~2/11)

수원여자대학

경기

2/14~2/17

신구대학

경기

2/14~2/17

신안산대학

경기

2/10~2/17

안산대학

경기

2/10~2/17

여주대학

경기

1/14~2/28

오산대학

경기

2/10~2/17

용인송담대학

경기

2/10~2/17

유한대학

경기

2/15~2/19

장안대학

경기

2/10~2/17

청강문화산업대학

경기

1/14~2/17

한국관광대학

경기

2/10~2/17

대덕대학

대전

1/17~2/3

혜천대학

대전

1/15~1/27

강릉영동대학

강원

2/11~2/28

강원관광대학

강원

2/11~2/28

강원도립대학

강원

2/14~2/18

상지영서대학

강원

2/7~2/28

세경대학

강원

1/24~2/6

송곡대학

강원

1/23~2/4

송호대학

강원

2/12~2/28

한림성심대학

강원

2/11~2/13

강동대학

충청

1/20~2/17

백석문화대학

충청

1/28~2/28

신성대학

충청

2/3~2/7

충북도립대학

충청

2/10~2/19

충북보건과학대학

충청

2/3~2/28

한국영상대학

충청

1/20~2/28

광주보건대학

광주

1/23~2/4

동강대학

광주

1/20~2/7

조선이공대학

광주

1/20~2/4

고구려대학교

전라

1/15~2/3

광양보건대학

전라

1/27~2/12

군장대학

전라

1/16~2/27

동아인재대학

전라

1/10~2/28

목포과학대학

전라

1/27~2/3

서해대학

전라

2/10~2/28

순천제일대학

전라

1/27~2/6

원광보건대학

전라

1/22~2/10

전남과학대학

전라

1/28~2/17

전남도립대학

전라

2/3~2/21

전주기전대학

전라

2/10~2/28

전주비전대학

전라

2/3~2/7

청암대학

전라

1/20~1/27

한영대학

전라

2/3~2/18

계명문화대학

대구

2/7~2/28

대구공업대학

대구

1/27~2/28

대구과학대학

대구

2/10~2/14

대구보건대학

대구

2/7~2/28

수성대학

대구

2/10~2/28

영남이공대학

대구

2/7~2/14

영진전문대학

대구

2/11~2/21

경남도립남해대학

경상

1/20~1/28

경북과학대학

경상

1/16~2/5

경북도립대학

경상

1/11~2/2

경북전문대학

경상

1/4~1/22

경산1대학

경상

1/20~2/28

구미대학

경상

2/10~2/28

김천과학대학

경상

1/23~2/10

김해대학

경상

1/17~2/5

대경대학

경상

1/21~2/12

대구미래대학

경상

1/20~2/28

동원과학기술대학

경상

1/13~1/20

마산대학

경상

1/22~2/4

문경대학

경상

2/4~2/13

서라벌대학

경상

2.17~2/28

선린대학

경상

2/10~2/28

성덕대학

경상

1/20~2/27

안동과학대학

경상

1/11~1/21

영남외국어대학

경상

1/20~2/28

진주보건대학

경상

2/3~2/13

창원문성대학

경상

1/22~2/4

포항대학

경상

2/10~2/28

한국승강기대학

경상

1/28~2/11

경남정보대학

부산

2/3~2/7

대동대학

부산

2/3~2/7

부산경상대학

부산

1/2~1/22

부산과학기술대학

부산

2/3~2/7

부산여대

부산

1/6~1/22

부산예술대학

부산

1/15~1/21

제주관광대학

제주

1/27~2/6

제주한라대학

제주

12/19~2/6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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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충원율, 중도탈락학생비율 분석

 

 

 

얼마후면 발표될 대학구조개혁안이 대학가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미 언론에서도 보도됐듯 향후 10년간 총 16만 명의 대입정원을 감축하는 것이 이번 구조개혁안의 골자다. 역대 최대 규모와 강도로 대학가를 재조정하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구상이다. 이에 대학들이 ‘대입정원감축’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과연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주목된다.

최근 흥미로운 자료가 공개된 바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은희 의원(새누리당)이 교육부로 제출받은 ‘중도탈락 대학생의 경제·사회적 비용’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중도탈락 학생을 기준으로 연간 중도탈락 대학생의 경제·사회적 비용이 3조 205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학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대학생 중도탈락. 이에 <대학저널>에서는 ‘대입정원감축’이라는 과제를 앞두고 있는 대학들의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과 중도탈락학생비율이 어떻게 대비되고 있는지 점검해봤다.

기사 내용은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서 공시한 2013년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 2012년 중도탈락학생비율을 바탕으로 게재됐다. 대학은 전국 4년제 대학을 중심으로 신학교 등 종교대학과 분교는 조사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먼저 대학저널은 2013년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을 살펴봤다. 총 159개 대학 가운데 100% 넘긴 대학은 13개, 100~90%는 136개, 90~이하%는 10개 대학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전라북도에 위치한 예원예술대학교가 101.6%로 가장 높은 충원율을 보였고 평택대, 경성대, 전주대 등도 높은 신입생 충원율을 나타냈다. 90%이상을 충원율의 기준으로 볼 때 대부분의 대학들이 모집인원을 충원시켰고 하위권에 해당하는 대학들 가운데 경주대, 서남대, 한려대는 모집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해 대학 간 격차가 매우 컸다.

 

대학명(%)

1

예원예술대(101.6)

2

평택대((100.8)

3

경성대,전주대(100.3)

4

가천대, 아주대,
영산대(100.2)

5

동명대, 부산대, 신라대, 중부대, 한국항공대, 한동대(100.1)

 

 대학명(%)

 1

 한려대(30.5)

 2

 서남대 (33.2)

 3

 경주대 (40.6)

 4

 대구외대 (52.2)

 5

 제주국제대(52.4)

 6

 한중대 (59.6)

 7

 대신대 (78.4)

 8

 금강대 (86.3)

 9

 위덕대 (87.2)

 10

 한국국제대 (89.6)

다음은 중도탈락학생비율을 살펴봤다. 가장 높은 중도탈락률을 보인 대학은 제주국제대학교(18.6%)로 나타났고 송원대, 위덕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총 158개 대학 가운데 10%를 넘는 대학이 9개, 10~6%가 32개, 6~2%는 107개, 2%이하는 10개 대학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중도탈락률을 보인 대학은 포항공과대학교로 0.7%의 탈락률을 나타냈다.

특히 예원예술대학교의 경우 신입생 충원율은 101.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중도탈락률에서도 11.9%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학명(%)

1

제주국제대 (18.6)

2

송원대 (16.4)

3

위덕대 (13.0)

4

예원예술대 (11.9)

5

한중대 (11.8)

6

경주대 (11.5)

7

대구외대 (11.0)

8

대구예술대 (10.5)

9

광신대 (10.2)

 

대학명(%)

1

포항공대 (0.7)

2

연세대 (1.4)

3

한국교원대, 서강대, 고려대 (1.6)

4

한국체대 (1.7)

5

이화여대, 꽃동네대(1.8)

6

인하대, 경희대 (1.9)


이상 두 개의 지표를 살펴본 결과 낮은 신입생 충원율과 높은 중도탈락학생비율 리스트에 동시에 올라 일명 ‘위기의 대학’ 리스트에 올라간 대학들도 확인됐다. 경주대, 제주국제대, 한중대, 위덕대 등 네 곳이다. 경주대의 경우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이 40.6%, 중도탈락학생비율은 11.5%를 나타냈고 제주국제대는 52.4%의 충원율, 18.6%의 중도탈락율을 보였다. 한중대는 59.6%, 11.8%, 위덕대는 87.2%, 13.0%의 충원율과 중도탈락율을 각각 보였다. 신입생을 온전히 채우지 못하는 데 중도탈락율 마져도 높은 경우다.

특히 위덕대를 제외한 경주대, 제주국제대, 한중대 등은 실제로 지난해 발표된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하위 15%),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평가 결과’에 명단을 올린 대학이기도 하다. 엎친 데 덮친 격인 셈이다.

제주국제대 기획과 김종환 과장은 “구조개혁안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중이며 이와 관련해 지표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학자금대출제한에도 걸려있는 상황이라 신입생들에 대해서는 교비로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실제로 느끼는 불편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만간 대학구조개혁안이 발표된다. 특히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있을 위기의 대학들이 어떻게 이 과제를 지혜롭게 헤쳐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학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