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토라 Torah

후암동남산 2017. 3. 31. 20:53

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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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대교 율법. 좁게는 <구약성서>의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를 말한다. 전통적으로 모세가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서 썼다고 인정된다. 넓은 의미로는 히브리 성서 전체를 일컫는 말이다. 더 나아가서는 유대인의 율법·관습·의식 전체를 아우르는 말로도 쓰인다. 

넓은 의미에서 하느님이 이스라엘, 즉 유대 백성에게 내린 계시의 본질이며, 하느님이 인류를 위해 계시한 가르침 또는 지침이다. 토라는 종종 <구약성서> 처음 5권을 가리키는 데 국한되며, 율법 또는 오경(Pentateuch)이라고도 한다.

토라는 전통적으로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모세가 썼다고 인정된다. 유대교, 로마 가톨릭 교회, 동방 정교회, 개신교 교회들의 정경은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로 이어지는 순서를 모두 똑같이 받아들인다. 기록된 토라는 모든 유대교 회당에서 계약궤 안에 들어 있는 양피지 두루마리에 손으로 직접 쓴 사본으로 보존되어 있다. 유대인들은 그 사본을 특별한 경외감을 가지고 보관된 곳에서 꺼내오며 다시 집어넣는다. 유대교의 예배의식에서 토라(5경) 낭송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토라라는 말은 히브리 성서 전체를 가리키는 데 쓰기도 한다. 어떤 유대인들은 구전되어온 법률과 관습을 하느님이 모세에게 내린 계시의 중요한 부분으로 보기 때문에 토라를 구전 율법과 기록된 율법 모두를 포괄하는 말로 이해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랍비들이 구전과 기록된 율법 모두에 대해서 해놓은 주석과 해석을 신성한 구전 전승의 확장으로 보며,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토라가 유대인의 율법·관습·의식의 전체 체계를 가리키는 훨씬 더 넓은 뜻을 지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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