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북한산이야기

후암동남산 2008. 2. 18. 05:45

금년

5월15일~6월 중순에

공룡을 오르기로 하고

만든 4사람의 공룡산악회...

 

각기 개성이 다른 분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것만은

모두가 한마음입니다.^^

 

한달에 한번의 정기산행

어제 북한산을 가기로 하고

아침 10시가 아닌 10시10분까지

우이동 버스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지난번에도 지각을 했기에

10분의 여유를 더하면 ...

지각은 면치 않을까 하여

추가한 10분 아니나 다를까

ㅋㅋㅋ

10분 덕에 지각을 면했지요.^^

 

경희씨와 래미씨는 어제

태백산을 갔다 온 후라

좀 걱정이 되었는데...

 

역시 래미씨는 복통이 있어

서대문 도가니탕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회장님인 주부장님은 ㅎㅎㅎ

2주전 태백산에서 비행기를 보다

발목이 접질려...나오질 못했네요...ㅠㅠ

 

결국 공룡인

경희씨와 함께

오른 북한산길...

 

감기로 고생한다기에

산행길을 유연한 곳으로

가니... 도선사 오르는 길목의

좌측 산행코스로 잡아서 올랐습니다.^^

 

이코스는

대동문에서 하산길로 잡은 곳이었는데...

어제는 오르는 길로 선택해 갔습니다.^^

 

대동문까지

쉬지 않고 오르니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라고

빠져준 느낌이네요...^^

 

감기가 걸리고

어제의 태백산행

좀 걱정이되어...

간혹 뒤를 흘깃흘깃 보며

올랐는데 잘 올라 옵니다.^^

 

대동문에 올라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으니...

60대 되보이는 분들이

자리를 빼며 방울토마토와 곳감을 주고 가시네요.^^

 

이에 대한 답례로

초코렛을 드린 후 차한잔 마시며

컵라면과 떡을 함께 먹었습니다.^^

 

산행이 힘들지 않나 물으니

괜찮다 하여... 불광동으로 하산길을 잡으니...

 

산행길이

대동문으로 올라

대남문을 거쳐

승가봉을 넘어

비봉으로 올라 잠시의 여유를 즐기다

향로봉으로 가니 우회하라 하여

우회길을 잡아 족두리봉으로 향하니

족두리봉에서 리찌를 하신분이 입산금지인데

리찌를 했다하여...

벌과금을 매기겠다고...

서로 아옹다옹하네요...

 

이를

뒤로 하고 족두리봉을

우회하여 불광사쪽으로내려 오니

ㅋㅋㅋ

아니 보신탕집이 즐비한 대교정으로

내려 왔네요.^^

 

오늘의

산행은 크게 어려움은 없었으나

쫗은 날씨 덕에 즐거운 산행을 한 것 같네요.^^

 

산행후

50년 전통의 대성도가니탕에 가서

소주와 함께 도가니를 먹고...

종로 5가에서

맥주 한잔 하고 집으로 들어 왔네요.^^

 

3월의 산행은 화악산으로 해볼까...

잠정적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3월의 화악산 산행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두꺼비 바위 같지요.

대남문 가는 산성길

승가봉

승가봉

족두리봉 뒷편 바위

칼바위 능선


문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