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가평의 화악산 1423.7m 이야기...

후암동남산 2008. 3. 23. 08:07

2008년3월22일

공룡산악회

산악일이다.^^

 

래미씨가 가보고자 하는

화악산을 잡았는데...

입산금지란다.^^

 

할 수 없이 계획을

수정하여 명지산과 연인산을

오르기로 하고 출발한 산행...

성북역에서 07시10분에 만나

가평까지 가는 춘천행 열차를 탔다...

 

열차 안에서

먹고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다 보니...

1시간 30분정도 남짓오니

가평역이다.^^

 

가평역에서

버스를 타러 터미널로 움직이니

3분 이내 거리에 터미널이 있네요.^^

 

기차를 타고 오면서

행선지가 다시 화악산으로 변해서

터미널에서 화악산 행 시간표를 보니

이미 8시 35분인 3분전에 출발을 하여

09:00차를 타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09:00버스를 타고 가다

화악산 등산길을 잡아 내리니

외관상 보이는 화악산은

산행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산행을 시작하며

계곡을 따라 오르니

올라갈만 합니다.^^

 

오랫만에 듣는 물소리는

봄의 향연의 전주곡인 것 처럼 들립니다.^^

 

맑은 물과 흐르는 물소리는

오랫만에 마음에 여유를 줍니다.^^

 

오르는 길목에서

모두가 더워  상의를

탈의 하고 다시금 오르기 시작합니다.^^

 

계곡이 끝나서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는 데 아니 이게 뭡니까?

가파지른 산길이 계속이어지네요...

 

힘들지만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중봉을 향해 발을 옮겨 봅니다.^^

 

시간이 갈 수 록 능선은 안 보이고

계속 위만을 쳐다고 가는 대책없는 산길이네요.^^

 

숨을 돌리려

잠깐 쉬고자 하는데

서로의 가방에서 먹을 것이 튀어 나옵니다.^^

 

쉬면서 주부장님의 김밥과

경희씨의 파인애플과 토마토를

래미씨의 호두과자와 떡이 나옵니다.^^

 

먹으며 두런두런 하는 이야기가

산행을 하기위해 엉덩이를 들어야 하는데

모두가 일어설 기미가 없네요.^^

 

조금 더 있다

산행을 다시 시작하니

산길이 좀 수월한 듯 하더니

다시 가팔아 집니다.^^

 

어느덧 거친 숨을 쉬며

오르니 약간 넓은 곳이 있어

잠시 서서 쉬며 호흡을 가다 듬습니다.^^

 

다시 오르는 산길

수직과 같이 생각 되는

등산길 연속입니다.^^

 

전망 좋은

바위에 도달하니

산이 오밀 조밀한 것이

보기가 참 좋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바위 밑에는

눈과 얼음이 녹지 않은채 있으며

저멀리 산에는 아직 눈들이 녹지 않아

하얀 산등성이 들이 보입니다.^^

 

중간지대를 살피니

간헐적인 사철 나무가

마치 원형탈모증의 부분 같이

일부분만 퍼렇고 다른 곳은 모두가

잎사귀가 전혀 없는 나뭇가지들이 앙성한

체 붉게들 서있군요.^^

 

서둘러

다시오르니

군부대가 보여집니다.^^

 

군부대 옆이

중봉이라 했는데

이정표를 따라 오르니

이게 산행길인지 얼음 언곳을 밝고

굽이굽이 걷다보니 중봉까지 0.1km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중봉에 점점다가가니 

주부장님이 도착해 있고

경희씨가 다음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래미씨가 그뒤를 따릅니다.^^

 

중봉에서 주위를 살피며 경치를

관망하니 참 운치가 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는데

한사람이 올라 옵니다.^^

 

우리가 오를때

어느 누구도 보질 못하고

만나지도 않았는데 중봉 정상에 오니

한사람을 만나는 군요.^^

 

혼자 온분은

중봉 하단 0.25km에서 30분을

헤메이다 정상에 올랐다 합니다.^^

 

정상에 머물다...

화악리 쪽으로 하산길을 잡아

내려가니 내려가는 길이 간간이

이정표가 있지만 누가 이정표있는 쪽에

길이 있을 것이라 전혀 생각하지 못한 등산길이

화악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이네요.^^

 

내려 오는 도중

점심을 먹고...하산길을 재촉하니

아니 이건 산길이 아닌 대로가 나오네요.^^

 

대로를 따라 내려가니

대로변 우측으로 샛길이 있군요.^^

샛길을 따라 내려가니 옥녀탕이

나오는데 마치 얼음이 녹아 내린 모습이

펭귄 같은 모습입니다.^^

 

옥녀탕에서

줄곳 내려가니

이번에는 천도교 수련원이 있습니다.^^

 

천도교 수련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버스정류장이 있다하여 부지런히 내려가니

그 길도 만만치 않네요.^^

 

한번 갔다오면

또 다시

가려고 하지 않는

산행길  같습니다.^^

 

화악산의 매력은

경기도에서 제일 높다는 것이외...

다른 것이 눈에 띄지 않네요.^^ 

 

하산하여 마을에 이르러

봉고를 불러 가평역으로 나와

6시 00분 상봉터미널행 직행을

타고 서울로 나갔습니다.^^

 

터미널에 도착 하니

오후 8시 좀 넘어네요.^^

 

터미널 도착 후

부근의 이영근 닭갈비 집에서

저녁겸 술한잔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경희씨와 친한 순옥씨가 와서 대장님께

인사를 하는 군요.^^

 

오늘 하루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번 4월 산행은 용문산으로 잡았답니다.^^

그날까지 아픈 곳 없이 건강들 하세요.^^  

 

 

 

 

 

'사는 이야기 > 남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흐릿한 남산이네요^^  (0) 2008.03.25
비에 젖은 남산  (0) 2008.03.24
가평의 명지산과 연인산을 다녀옵니다.^^  (0) 2008.03.22
흐릿한 서울의 남산  (0) 2008.03.21
[스크랩] 서둘러 오른 남산  (0) 200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