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3월22일
공룡산악회
산악일이다.^^
래미씨가 가보고자 하는
화악산을 잡았는데...
입산금지란다.^^
할 수 없이 계획을
수정하여 명지산과 연인산을
오르기로 하고 출발한 산행...
성북역에서 07시10분에 만나
가평까지 가는 춘천행 열차를 탔다...
열차 안에서
먹고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다 보니...
1시간 30분정도 남짓오니
가평역이다.^^
가평역에서
버스를 타러 터미널로 움직이니
3분 이내 거리에 터미널이 있네요.^^
기차를 타고 오면서
행선지가 다시 화악산으로 변해서
터미널에서 화악산 행 시간표를 보니
이미 8시 35분인 3분전에 출발을 하여
09:00차를 타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09:00버스를 타고 가다
화악산 등산길을 잡아 내리니
외관상 보이는 화악산은
산행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산행을 시작하며
계곡을 따라 오르니
올라갈만 합니다.^^
오랫만에 듣는 물소리는
봄의 향연의 전주곡인 것 처럼 들립니다.^^
맑은 물과 흐르는 물소리는
오랫만에 마음에 여유를 줍니다.^^
오르는 길목에서
모두가 더워 상의를
탈의 하고 다시금 오르기 시작합니다.^^
계곡이 끝나서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는 데 아니 이게 뭡니까?
가파지른 산길이 계속이어지네요...
힘들지만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중봉을 향해 발을 옮겨 봅니다.^^
시간이 갈 수 록 능선은 안 보이고
계속 위만을 쳐다고 가는 대책없는 산길이네요.^^
숨을 돌리려
잠깐 쉬고자 하는데
서로의 가방에서 먹을 것이 튀어 나옵니다.^^
쉬면서 주부장님의 김밥과
경희씨의 파인애플과 토마토를
래미씨의 호두과자와 떡이 나옵니다.^^
먹으며 두런두런 하는 이야기가
산행을 하기위해 엉덩이를 들어야 하는데
모두가 일어설 기미가 없네요.^^
조금 더 있다
산행을 다시 시작하니
산길이 좀 수월한 듯 하더니
다시 가팔아 집니다.^^
어느덧 거친 숨을 쉬며
오르니 약간 넓은 곳이 있어
잠시 서서 쉬며 호흡을 가다 듬습니다.^^
다시 오르는 산길
수직과 같이 생각 되는
등산길 연속입니다.^^
전망 좋은
바위에 도달하니
산이 오밀 조밀한 것이
보기가 참 좋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바위 밑에는
눈과 얼음이 녹지 않은채 있으며
저멀리 산에는 아직 눈들이 녹지 않아
하얀 산등성이 들이 보입니다.^^
중간지대를 살피니
간헐적인 사철 나무가
마치 원형탈모증의 부분 같이
일부분만 퍼렇고 다른 곳은 모두가
잎사귀가 전혀 없는 나뭇가지들이 앙성한
체 붉게들 서있군요.^^
서둘러
다시오르니
군부대가 보여집니다.^^
군부대 옆이
중봉이라 했는데
이정표를 따라 오르니
이게 산행길인지 얼음 언곳을 밝고
굽이굽이 걷다보니 중봉까지 0.1km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중봉에 점점다가가니
주부장님이 도착해 있고
경희씨가 다음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래미씨가 그뒤를 따릅니다.^^
중봉에서 주위를 살피며 경치를
관망하니 참 운치가 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는데
한사람이 올라 옵니다.^^
우리가 오를때
어느 누구도 보질 못하고
만나지도 않았는데 중봉 정상에 오니
한사람을 만나는 군요.^^
혼자 온분은
중봉 하단 0.25km에서 30분을
헤메이다 정상에 올랐다 합니다.^^
정상에 머물다...
화악리 쪽으로 하산길을 잡아
내려가니 내려가는 길이 간간이
이정표가 있지만 누가 이정표있는 쪽에
길이 있을 것이라 전혀 생각하지 못한 등산길이
화악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이네요.^^
내려 오는 도중
점심을 먹고...하산길을 재촉하니
아니 이건 산길이 아닌 대로가 나오네요.^^
대로를 따라 내려가니
대로변 우측으로 샛길이 있군요.^^
샛길을 따라 내려가니 옥녀탕이
나오는데 마치 얼음이 녹아 내린 모습이
펭귄 같은 모습입니다.^^
옥녀탕에서
줄곳 내려가니
이번에는 천도교 수련원이 있습니다.^^
천도교 수련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버스정류장이 있다하여 부지런히 내려가니
그 길도 만만치 않네요.^^
한번 갔다오면
또 다시
가려고 하지 않는
산행길 같습니다.^^
화악산의 매력은
경기도에서 제일 높다는 것이외...
다른 것이 눈에 띄지 않네요.^^
하산하여 마을에 이르러
봉고를 불러 가평역으로 나와
6시 00분 상봉터미널행 직행을
타고 서울로 나갔습니다.^^
터미널에 도착 하니
오후 8시 좀 넘어네요.^^
터미널 도착 후
부근의 이영근 닭갈비 집에서
저녁겸 술한잔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경희씨와 친한 순옥씨가 와서 대장님께
인사를 하는 군요.^^
오늘 하루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번 4월 산행은 용문산으로 잡았답니다.^^
그날까지 아픈 곳 없이 건강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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