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남산이 아직도 혼미하네요.^^

후암동남산 2008. 3. 30. 10:00

오늘도

오른 남산

일부러 숲길을 택해 들어가니

오늘따라 숲속에서 보이는 것들이

모두 하나같이 사진 작품으로 보이네요^^

 

숲속으로 들어서며

찍은 사진들이 오늘따라

어제와 대비 되며 눈과 머리와

마음에 와 닿는 것이 틀립니다.^^

 

숲길을 천천히 거닐며

심호흡을 크게 하며 소나무 숲의

맑은 공기를 담아 가려고...

아침부터 심폐기능 운동을 하고 있네요.ㅎㅎ

 

이곳 저곳을 거닐며

심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순환도로 쪽으로 오르니

저멀리 타워가 흐릿하게 보이네요.^^

 

일부는 진한안개에

덮여 완전히 가려지기도 하네요.^^

 

어느 덧

국립극장 쪽으로 내려가다보니

전망대에 이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남산 N-타워 흐릿하지만

자태가 굿굿하여 위엄있는 듯합니다.^^

 

이곳에서

시가지를 구경하니

아직도 안개에 덮여 먼곳이 흐릿하여

보이질 않습니다.^^

 

다시 숲속으로

들어가 내려오는 하산길을 잡으니...

붉은 낙옆에 의해 온산이 붉은 것 같고

그곳을 밟으니 발이 푹신하네요.^

 

오늘도 오른 남산

무엇인가 생각과 건강을

건전하게 만들어 주는 공간이 되어감에

스스로 감사하고 있네요.^^

 

오늘도 오른 남산

어제와 같은 길을 같지만

어제와 같은 느낌이 아니군요...

 

아~

고정된 사고

이틀이 바뀌어야

창의적이 된다고 했는데...

 

어제 걸은 남산 숲길

오늘 걸음 남산 숲길

비록 같은 곳이지만

모두가 틀리게 느껴지는 것

이것은

아마 삶의 생동감을 주는 활력이 아닐까,,,^^  

 

오늘의 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