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떠난 제주 한라산...
부모님과
제주 여행을 잡았는데..
갑자기 취소 되면서 걸려온 전화
한라산 가시겠습니까..
자리는 한 자리이고
날자는 5월2일~4일입니다.^^
통첩처럼 날아든
전화기 너머 일정은...
틈을 놔두지 않고 "그리하겠습니다."로
답변을 한 후 2일 휴가를 내어 출발하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렇잖아도
한라산 1950m가 머리속에 있어
언제가나 하였는데... 마음을 두니
바로 찾아 오네요.^^
5월2일 저녁7시
인천연안부두 국내선 여객터미널에서
승선을 하여...제주를 향하는 일정
도착이 익일 08:30~ 이라네요.^^
총 승선 시간이 13시간30분이네요.ㅠㅠ
승선후 잠을 자는데
자다 깨면 오늘이고 내일이 아니네요.ㅠㅠ
결국 맥주 한캔먹고 2시간 자고
눈이 떠지면
또 다시 한캔을 먹고 2시간을 자니...
동이트네요.
새벽의 동트는 광경이
참 멋집니다.
비록 자다 말다 를 연속한 잠자리지만
일출의 멋진 광경으로 어제의 일들이
다 잊혀지네요.^^
일출을 감상하고
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다리다 아침 6시40분에
먹은 조식은
오늘의 산행을 위한 보약이라...
남김없이 챙겨 먹었습니다.^^
제주항에 도착하여
하선을 하여...
버스에 탑승하여
성판악 해발750m지점에 도착하니...
09시32분이네요.^^
이때부터 시작되는 산행
무엇인가 구경거리가 있지 않고
그냥 길따라 오르기만 하니...
산행의 별 재미는 없습니다.^^
산행을 하며
사라약수터이르니 물맛이 밋밋하네요...
사라 대피소를 거쳐 진달래밭 대피소를
통과하니 11시10분이네요.^^
잠시 쉬고
백록담을 향해 오르니
1시간 정도 지나니 한라산 정상과
정상을 오르는 사람들의 행렬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잠시 쉬면서
이웃과 무한조각을 나누어 먹고
다시 오르니 한라산 정상에 다다를 때쯤
배가 출출하다고 떡을 먹자하여
절편을 나누어 먹고서...
다시 오릅니다.^^
정상인 백록담에 다다르니
12시30분 쯤 된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도시락을 먹고
관음사 코스로 내려가니
내려가는 도중에 보다 가까이에서
백록담을 볼기회가 있네요.^^
백록담을 가까이에서 보고
걸어 내려오는 하산길...
시간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여
천천히 구경할 것 다하고내려가니
용진각 대피소를 지나...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니
전신이 시원할 정도로 차갑습니다.^^
약수터를 지나
내려 온 길의 위를 바라보니
왕관처럼 뵈는 왕관릉이 보입니다.^^
왕관릉이곳을 지나
관음사길로 내려가니
눈의 즐거움이 없으니
더욱 지루한 산행길이 되는 것 같더군요.^^
관음사 코스로 내려오니..
어느덧 오후 3시50분 정도에
제주항으로 귀항을 할 버스차량에 도착하네요.^^
오늘의 산행은 지루하였지만
정상에서의 백록담은
책에서 보던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5월3일의 한라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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