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모친께서 부친을 보고 놀래시네요.^^

후암동남산 2008. 11. 22. 12:20

어제 띠방 친구들과

술한잔 후 집에 들어오니

자정이 다되갔네요.^^

 

새벽에 일어나

병원으로 부친을 만나러 가는 길이

오늘은 상쾌합니다.^^

 

그제보다

어제가...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며

새벽차도를 달려서 그런가 봅니다.^^

 

병원에 도착하여

부친을 운동시키고

간병인 아주머니가  목욕시키는 것을 보고

보고 집으로 돌아오니...

 

집사람이 미꾸라지를 찾네요.

에구~~

어제

병원갔다 오면서 사오라 한 것을 잊고

바로 집으로 달려왔기에~~~

다시 노량진을 향해 달려가

미꾸라지를 사왔네요.

 

부친께서 11시에 재활운동이 있어서

조반을 먹고

모친과 함께 다시 부친께 달려오니

부친께서 모친을 보고 깜짝 놀랩니다.^^

모친께서 이런 부친을 보고

확실히 알아보시는 것을 확인하니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군요.^^

 

11시.

재활운동을 해야할 시간이라...

부친을 모시고 병원 1층 재활의학과를 향했습니다.

모친께서 이런 부친을 보시고

하루 보지를 못한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네 하면서

많이 놀래십니다.^^

 

이러한

최근의 부친께서 변화는 모습이

다시 집안을 웃게 만드는 활력소가 되가고 있네요.^^

 

모친께서 부친의 변화는 모습에

깜짝 놀라는 것이

옆에서 이를 보는 것이 마냥 뿌듯하네요.^^

 

오늘도 모친께서는 부친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부친과 모친을 저는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