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이틀간을 모친을 보시고
집에 가자고 우셨답니다....
누가 그랬을 까요...
점점 좋아지고 있는 부친께서 그랬답니다.^^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다
드디어 감정이 있는 모습으로
돌아 오고 계시는 부친의 모습~~~
모친이 요즘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주무시지 않고
집으로 와서 주무십니다.ㅠㅠ
약 80일간을 병원에서
저녁시간을 보내며 부친과
함께하며 오신 시간들이
헛되이 되지 않았는지...
부친께서 좋아지는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 군요.
그 중 하나가
연 이틀을 우신 사건입니다.
부친께서 모친을 보시면
우시기만 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새벽 운동을 시키는 데
전혀 눈을 뜨지 않더니
운동을 끝낸 후 인사를 하려니
부친께서 눈을 떠...
둘째아들을 쳐다 보십니다.^^
낼 새벽에 뵙기를 인사하고
나오는 발길이 어느 때 보다
가볍습니다.^^
아마 조만간 갑작스럽게
변화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의 아침 날씨가
다른 때 보다 상쾌한 것은
마음이 맑아지는 듯하여 그런 것 같네요.^^
오늘도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하루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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