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새벽녘 눈오는 것이 그리 반갑지는 않군요...ㅠㅠ

후암동남산 2008. 11. 20. 08:13

작념이 맘때는

산에 미쳐 지방산을

주말마다 갔었고

시간만 나면 오른 것이

수도권 산이 었는데...

 

지금은

새벽에 서울대 병원을

출근하여 부친을 운동시키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 보니...

 

산행계획을 짜기가

좀 눈치가 뵙니다.^^

 

오늘도

집에서 간병인을 위해

모친께서 따뜻한 밥과 보리차를 주어

병원으로 달려가 간병인께 전해주고

부친을 운동시키고 면도를 해 드린 후

병원 문을 나서니

눈발이 차창을 두드리네요.

 

어~ 눈이네... 란 표현이

잠깐의 놀라움과 기쁨이고

차안으로 들어서며

머리 속은 부친의 겨울나기가

걱정됩니다.ㅠㅠ

 

하여~~

눈은 내리 되...

내리는 눈에 대한 감상이

금년은 그리 반가워 뵈질 않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