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오늘 정말 춥더라.^^

후암동남산 2008. 12. 26. 08:41

남산을 오르는 데

왠 걸 장갑을 끼었는 데도

손끝이 아리듯 아프고 차갑네요.ㅠㅠ

 

남산길을

계단길로 잡고 오르는데

시내에서 산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매섭네요.ㅠㅠ

 

바람이 얼굴을 스칠때 마다

마치 귀가 얼어 붙어서 아파옵니다.ㅠㅠ

 

그래 그런지...

오늘은 남산에 오르는 이가 거의 없네요.

 

계단을 따라

살방 살방 오르는 데

바람은 매섭게 얼굴을 강타하고

몸은 자동으로 움추려 지는데...

에궁~~

한편으로 내가 왜 나왔나 하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쳐 지납니다. ㅎㅎㅎ

 

전망대를 지나

팔각정에 이르니

한분이 맨손체조를 하고는

아무도 없군요.

 

저도 팔각정에 이르러

맨손체조를 하면서 몸을 풀고

천천히 헬스장으로 옮기니...

회원 한분이 나오면서 하는 말...

"아무도 없어요."

예~ 하고 체육회 헬스장으로 들어가니

한분이 운동을 하고 계시내요.

 

오늘도

무리되지 않는 범위에서

기구운동을 잠간하고 나오면서

해돋이 장면을 디카에 담아 내려오는데...

 

오늘따라

천천히 뛰고 싶어서

뛰어 내려 왔습니다.

오늘 정말 춥습니다.

따뜻하게 차려 입고 외출 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남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