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어제 저녁부터 새벽 2시까지 소주를 ... ㅠㅠ

후암동남산 2008. 12. 23. 02:01

아차산을 갔다 집에 돌아오니

집밖에서 기다리는 동네 형님...

 

마음 속에 답답증이 있는지

집에 안들어 가고 술한잔 하자기에

소주한병을 비우고 들어 왔네요...

 

조금 있으니

동서가 전화가 와

오늘 한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찾아가도 될까요 하니...

오라하여...

시작도니 2차 술잔이

새벽 2시까지 오갔네요...

 

서로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 보면

듣는 이나 말하는 이나...

해결 없는 언어구사일뿐이니

술만 축내고 있었네요.ㅠㅠ

 

2시에 들어 오는데

눈 내리는 것이

새벽 산행을 하면서

눈을 맞고 오르는 그 기분이

가슴 한 편으로 되새겨지는 것이 새롭습니다.^^

그렇지만 ㅋㅋㅋ

집에 들어 오면서 집사람에게 구박은 피할 수 없었겠죠...ㅎㅎㅎ

 

구ㅡ래도~~

눈이 내려

하얗게 눈이 쌓인 길가를

허공에서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걷는 것이

기분이 상쾌하군요...

 

이제 새벽 남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잠을 좀 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졸립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