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남춘천 오봉산 산행지...

후암동남산 2009. 1. 4. 15:15
4일 춘천 오봉산이 멋지다기에 함 가볼까합니다.ㅎㅎㅎ
 

 

 Home

 

 
 

높   이

오봉산(五峰山) 779m

위   치

강원 춘천시 북산면, 화천군 간동면

문의처

매표소 0361-242-2455

 

 

특징/볼거리

소양호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은 이름에 걸맞게 5개의 기암봉이 절묘하게 이어져 있고 산자락에 고찰 청평사를 품고 있어 산행이 아닌 답사여행지로도 좋다. 능선 곳곳의 아기 자기한 암릉과 울창한 수림이 우거진 계곡, 그리고 소양댐의 호수가 어우러져 한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청평사 선착장에서 청평사 아래까지 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


오봉산은 경수산, 혹은 청평산이라고 불리다 근래에 와서 소양호에서 보면 다섯 개의 봉우리(나한봉, 관음봉, 문수봉, 보현봉, 비로봉)가  연이어 있어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각 봉우리의 표지석이 없고 능선에서 보면 7-8개의 봉우리가 있어 아마츄어들은 1봉에서 5봉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배후령에서 주능선에 올라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제2봉인 나한봉에서 관음봉, 문수봉, 보현봉, 비로봉으로 이어진다. 3봉(문수봉)과 4봉(보현봉) 칼등 같은 암릉에 쇠줄을 잡고 오르내리는데 절벽 같은 낭떠러지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배후령에서 1봉까지는 능선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는 참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고 정상에서 청평사로 하산하는 능선은 암릉이 소나무와 어우러져 있다.

기차와 더불어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배를 타고 산을 찾아 간다면 그 기쁨은 두 배가된다. 오봉산은 기차와 배를 타고 찾아가는 철도산행지,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지이다.

소양호댐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5분쯤 들어가면 춘천의 명찰인 청평사가 있는 오봉산 입구에 닿는다. 청평교를 지나 20분쯤 산길을 오르면 오봉산 허리깨에 천년의 고찰 청평사의 회전문이 있다.

청평사로 오르는 길목에 아홉가지의 청아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는 구성폭포와 평양공주와 상사뱀의 전설로 유명한 공주탑(삼층석탑), 우리나라 연못의 시조로 손꼽히는 영지(남지) 등이 있다.

주봉을 중심으로 다섯 봉우리가 잘 어우러지면서 바위성 등 아기자기한 절경을 연출한다. 봄이면 산 전체가 철쭉꽃으로 덮여 장관을 이룬다.

오봉산의 진달래는 선동계곡에서 부터 볼 수 있지만 정상에서 배후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북쪽 사면이 압권이다. 특히 3봉 에서 2봉을 거쳐 1봉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암릉과 진달래가 어우러지는 경관을 자랑하므로 봄철 산행에 적격이다.

산행길잡이

산행기점은 배후령과 청평사 입구이다. 일반적으로 단체산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행일 경우 배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청평사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배후령 산행기점]
춘천에서 46번 국도를 따라 양구쪽으로 20-30여분 가면 배후령고개 이다. 배후령 고개에서 오른쪽 가파른 산비탈을 타고 15분쯤 오르면 주능선에 올라선다. 주능선에 올라서 우거진 참나무 숲속을 따라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간다.

3봉과 4봉은 쇠줄(체인)을 잡고 오르는 칼등같은 암릉지대이다. 이곳은 오른쪽이 절벽이라 주의를 요한다.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오봉산 정상이라는 표지판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오봉산 779m라는 표지목이 있다. 배후령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청평사 쪽으로 내려가면 암릉과 어우러진 송림지대이다. 송림지대를 조금 지나면 홈통바위이다. 경사진 홈통바위를 통과하여 내려가면 망부석 바위가 있고 갈림길 안부에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청평사 해탈문으로, 직진하여 능선 따라 가면 청평사 천단이라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청평사 해탈문 쪽으로 내려가면 적멸보궁 터, 공주탕을 지나 청평사에 이른다. 가족산행이나 초보자들은 해탈문 쪽으로 하산한다.


암릉을 즐기려는 사람은 청평사 천단으로 가는 능선 따라 직진한다. 이 길은 암릉지대와 거의 수직에 가까운 쇠줄을 타고 내려가다가 암릉지대가 3군데나 있고 등산로가 험하다. 아기자기한 암릉과 소양호의 시원한 조망을 보며 내려갈 수 있으나 등산화와 장갑을 갖추고 내려가야 한다. 초보자나 겨울에는 이 길을 피하는 것이 좋다. 청평사에서 선착장까지 30여분이 소요된다. 선착장에서 소양호 선착장 가는 배는 10시에서 6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매시 정각과 30분에 있다.


[청평사 산행기점]
소양호 선착장에서 청평사행 배를 타고 10분쯤 가면 청평사 입구인 상가에 닿는다. 청평사 입구에서 오봉산 오르는 길은 왼쪽으로 청평사를 거쳐 오르는 길과 오른쪽으로 비포장 도로를 따라가다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 두 갈래가 있다. 상가에서 청평사 까지는 10분거리.

오르는 길 중간에 구성폭포와 고려시대 만들어진 영지가 있어 살펴보고 가는 것이 좋다. 청평사는 고려시대 세워진 사찰로 보물로 지정된 회전문이 있다.


청평사에서 부드러운 오솔길을 10분쯤 오르면 해탈문이란 편액이 걸린 커다란 문이 있고 문을 지나자마자 길은 오른쪽 계곡으로 나 있다.

계곡을 따라 10분쯤 오르면 5m쯤의 턱진 바위가 앞을 가로막는다. 턱진 바위를 올라서면 길이 세 갈래로 갈린다. 계곡으로 난 길을 고집한다. 턱진 바위에서 5분쯤 가면 계곡은 절벽처럼 가팔라진다.미끄러짐에 유의하며 가파른 비탈을 40분쯤 오르면 능선 잘루목에 올라설 수 있다. 남쪽으로 암봉을 넘어가면 688봉 지나 청평사로 갈 수 있고 북쪽으로 가파르게 솟은 암봉을 택하면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소양호를 뒤로하고 북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능선 좌우로는 까마득한 벼랑이며 중간 중간 암릉도 있으므로 눈이 내린 경우 조심해야 한다. 한사람이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홈통바위를 지나 10분쯤 가면 평탄한 길이 이어지며 곧이어 정상에 닿는다.정상에서 뒤돌아보면 발아래 소양호가 넘실대고 오봉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암봉이 삐죽삐죽 솟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정상에서 하산은 서쪽으로 뻗어간 능선을 따라가 배후령이나 선동계곡을 따라 해탈문이 있던 곳으로 내려올 수 있다. 정상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능선을 타고 가다 청평사로 곧장 내려갈 수 있다.

배후령으로 갈 경우 정상에서 내려서서 조심해야 할 두 개의 작은 암봉을 지나야 한다. 청평사에서 해탈문∼ 정상∼ 배후령∼ 청평사로 산행하는데는 3시간30분쯤 걸린다.

인기순위

인기명산 100  52위 (한국의산하 1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소양댐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은 소양댐 건너 청평사를 품고 있으며 아기 자기한 암릉을 즐길 수 있는 암릉산행과 호반산행으로 봄에 많이 찾지만 여름과 가을에도 인기가 있다.

월별 접속통계 보기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산세는 크지 않으나 바위와 수목이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다섯 개의 바위 봉이 연이어 솟아있는 데서 산 이름이 유래. 신라 때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청평사(淸平寺)와 구성폭포가 유명. 청평사 경내에 있는 보물 제164호인 회전문이 유명

등산시간

 3 시간 -  4 시간

등산지도

 오봉산 청평사 안내도 오봉산(춘천) 안내도 오봉산 오봉산(춘천)

산행기

ㅇ오봉산 산행기

대중교통

춘천으로 가서 소양댐 또는 배후령 가는 버스를 갈아탄다.
서울에서 춘천은 청량리에서 열차가 매시 30분경에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며 동서울 및 상봉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가 수시로 있다.
ㅇ청평사 입구 산행기점
춘천의 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소양댐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 소양댐에서  하차하여 소양호 선착장에서 청평사 가는 배를 탄다.
   
ㅇ배후령 산행기점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양구 가는 버스를 이용 배후령에서 하차한다.
30-50분 간격, 30분 소요, 1,400원

[소양호 선착장 - 청평사 선착장]

도로안내

ㅇ배후령
춘천에서 46번 도로를 따라 양구쪽으로 20여분 가면 배후령이고 배후령 바로 넘어에 주차장과 휴게소가 있다.

ㅇ소양댐 - 청평사
춘천시내에서 소양댐 안내표지판 따라가면 된다.

안내 사이트

오봉산 :[춘천시] 소개, 등산코스, 약도 등
오봉산 :[강원도] 소개, 등산코스, 대중교통, 자가운전, 숙박 등
오봉산 :[관광공사] 소개, 등산코스, 교통. 숙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