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녹번에서 오른 북한산...

후암동남산 2010. 4. 13. 20:33

발에 무리를 안주려

녹번역에서 살방살방 올랐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드만

바람에 몸이 휘청거리는 느낌이니

바람치는 곳에서 바위를 밟는 것은

중심이 잡히지 않을 수 있어 위험하더라,,,

 

오후에 부친을 뵈러 가야하기에

녹번에서 올라 탕춘대를 거쳐

향로봉 밑을 지나 족두리봉까지 가서

사자바위라는 능선으로 하산하니

불광역이 나오더라...

 

바람이 너무 부니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아서

좀 걱정되기에 병원원을 갔다 왔다네...

 

바람부는 날은 그리

산행에 유익하지 않더라...

 

오랫만에 오른 북한산이라

기분은 상쾌하고 좋았다네...

 

간병인이 있을 때

열심히 산행을 해야 되겠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