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께서 쓰러진후 집안이
어수선한 시기라 집안에 있던 앵두와 감 모과 그리고 살구등이
제대로 열리지도 못하고...아니 열렸다 하더라도 관심을 받지 못한 시간이였는지...
점차 수확이 적어지며
관심 밖으로 벗어나더니
금년엔 눈에 앵두와 살구 그리고 모과와 감이 들어 옵니다.
집안에 꽃들도
이제 자리를 다시 잡아가는지
제철마다 피는 꽃들과 나무들이 생기를 찾는 군요...
아마 상황을 살펴보면
좋지 않은 일들이 한꺼번에 온다는 것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부친께서 돌아 가시면서
집안은 집안 대로
집안의 식물은 식물대로
개인적인 인간관계는 인간관계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써내려 간다 한다하여도
이렇게 만들어 지기도 어려울텐데...
기가막히게 부친이 돌아가신해에 모두가 얽히고 설키는 것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이 인생을 터득해 갑니다...
드디어 올해 앵두가
발갛게 영긍것이 눈에 들어 오더니
오늘 드디어 앵두를 따 보았습니다...
아마 내 마음에 여유가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앞으로 ...
붉은 앵두 처럼
싱싱하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두아들과 모친과 함께
즐거운 삶을 아내와 일상의 삶을 멋진 열매로 만들어 가도록 해야 겠습니다.
탐스러운 앵두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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