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의 역사는 1994학년도, 즉 1993년에 시작됩니다. 출근시간과 주식시장이 한시간씩 늦춰지고 듣기시간에는 비행기도 못뜨게 하는 해외언론 마저 주목하는 수능! 그 난이도를 살펴보고 만점자 현황을 알아봅시다.
1994학년도 처음 수능이 시작된 이후 난이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때는 수능이 쉽지 않았으며 처음 출제된 이후 난이도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1996학년도의 경우 200점 만점에 178점(400점 만점에 356점)이면 상위 99.98%를 기록했었습니다. 수리B형 1등급컷이 지금 기준으로하면 68점이었던 시절이었습니다...
1997학년도 수능은 400점 만점에 373점을 받은 학생이 전국 수석을 했을 정도로 어려웠고, 전국 차석은 360점대 전국 4% 성적이 원점수 400점 만점에 무려 인문계 279점, 자연계 286점이었습니다. 1% 컷은 인문계 308점, 자연계 313점이었습니다.
<헬게이트>가 따로 없었던 최악의 불수능!
이 당시는 경기가 좋았고, 지금의 수시보다 수능을 많이 뽑는 추세라 변별력을 많이 주었습니다. 1998학년도의 경우 IMF 여파로 인해 수능이 조금씩 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상위 4% 점수가 인문계 338점, 자연계 343점이었습니다.
<1차 수능개편>1999학년도 부터 6차교육과정이 시작되었고 수능 난이도가 평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수능 400점 만점자 오승은 양이 수능 사상 최초의 만점자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녀는 현 하버드대 의대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중입니다.
2000학년도 도 수능 역시 만점자가 있었고
2001학년도는 역대 최고의 물수능이 출제되었습니다. 99수능, 00수능과 비교해 볼때, 이과는 34점, 문과는 31.8점 상승한 것입니다. 문이과 합쳐서 66명에 달하는 만점자가 등장하여 문제를 일으켰답니다. 이전 수능에도 그 이후 수능에도 이렇게 만점자가 많은 경우는 더이상 없었습니다~
2002학년도 수능은 갑자기 난이도가 급격하게 높아졌습니다. 평균점수가 국영수에서만 문과는 무려 98.2점, 이과는 91.3점이나 대폭 하락했고, 만점자 역시 없었습니다. 만점자는 390점 초반이었다고 합니다. 난이도 기준으로는 98학년도와 비슷한 수준. 4% 성적이 인문계 344점. 자살한 학생이 61명이나 되어 급격한 난이도 변화로 인한 충격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이때는 교육부에서 문제를 쉽게 출제한다고 발언했었던 일명 이해찬 세대였습니다. 야자도 안시킬려고 하고 공부도 덜 하는 것을 권장하는 분위기 였으나 수능은 반대로 대폭 어렵게 출제하면서 학생들의 배신을 샀습니다....
2003학년도 수능은 이후 수능이 안정되면서 작년 난이도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과 국영수 전국 평균이 2.3점, 문과는 1.1점 하락하였습니다. 2004학년도 수능은 자연계와 인문계의 주요 3개 영역 전국 평균이 전년대비 17.5점, 15.9점 상승하여 98수능과 비슷하였습니다.
<2차 수능개편> 2005학년도 수능 부터 현재 체제 처럼 9등급제로 개편되었고 500점 만점이 되었습니다. 난이도는 이전 수능과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지만 비슷한 수준이었고 국영수 1등급컷은 94 88(05이후 문이과 평균점수) 92 로 274 정도이며 탐구는 48이 1등급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2006학년도 수능은 국영수 98 86 91으로 275 정도였습니다. 국어가 완전히 쉬웠으나 수리 외국어는 어려웠습니다.
2007학년도 수능은 국영수 95 93 96로 284 이며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하락. 하지만 수능 개편이후 지금까지 만점자가 없었습니다.
2008학년도 수능은 90 97 96 으로 283이며 난이도는 비슷 수리B형은 100점이 1등급컷일 정도로 쉬웠으며 이때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등급으로(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없음!!!) 대학을 가던 시절이었습니다. 만점자와 올1등급 턱걸이로 맞은 학생의 성적이 같기 때문에 실력보다 높거나 낮은 대학을 합격하는 일이 속출했답니다.
2009학년도 수능은 92 81 95 로 대폭떨어져 268을 기록하였습니다. 수능은 어려웠으나 놀랍게도 만점자가 7년만에 나왔습니다. 환일고 박창희 군이 당시 만점자였으며 표준점수가 무려 710점이나 되었습니다.
2010학년도 수능은 93 91 92 로 276을 기록하여 난이도가 쉬워졌습니다. 당시는 물수능이라고 하지만 지금기준으로는?? 만점자는 없었습니다. 2011학년도 수능은 90 84 90 으로 264로 (문과 268, 이과 259) 개편수능 이후 역대 최고 난이도를 기록했습니다. 탐구도 난이도가 어려웠으며 만점자 또한 없었습니다.
2012학년도 수능은 2011학년도 수능의 고난이도를 의식했는지 난이도가 대폭 낮아져 94 93 97 로 284를 기록(문과)하여 2007학년도와 더불어 가장쉬운 난이도의 수능이었습니다. 만점자수만 무려 30명 에 달했습니다. 한편, 만점자 중 1명이 1:100에 나와서 자신의 실력을 뽐냈답니다.
2013학년도 수능은 98 92 93을 기록하여 285를 기록하였습니다.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했습니다. 다만 문과는 287에서 낮아진 것이고, 이과는 280에서 올라간 것이 차이입니다. 만점자는 6명 나왔으며 서울대 4명 연대 2명 진학했다고 하네요.. 만점자 중 1명이 1:100에 나와 5단계에서 떨어졌습니다. 한편 그는 준수한 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요.
2014학년도 수능은 45문제에 AB형으로 바뀐덕분에 직접 비교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AB 평균으로 비교할 경우 96 92 94 정도로 280~282로 전년도에 비해 어려웠다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2012학년도 이후 난이도가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역대 불수능인 97수능, 98수능은 커녕 2005, 2009, 2011수능 보다 훨씬 쉬웠고 물 수능으로 평가받는 2010 수능 보다도 쉬운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1994~1998 수능 -> 점차적으로 어려워졌다가 97 수능에 정점(수석: 373점), 98수능은 난이도 하락 <1차개편> 1999~2004 수능 -> 점차적으로 쉬워졌다가 01 수능 정점(수석: 만점, 66명), 02 수능에 갑작스럽게 상승 이후 04수능 정점(=98수능 수준) <2차개편> 2005~2013 수능 -> 05~06은 비슷한 난이도였으나 07~08은 대대적 하락, 하지만 09수능에 대폭 상승 후 10수능에 다시 하락(06년과 비슷) 그리고 11수능에 다시 대폭상승 그리고 12수능 대폭 하락 이후 조금씩 상승
<참고표 2005학년도 이후 수능, 평가원, 교육청 등급컷> [출처] 역대 수능 난이도 등급컷과 역대 수능 만점자 현황|작성자 satsuccess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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