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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수능 개편안 발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그리고 난이도는?

후암동남산 2013. 11. 27. 07:07

2015 수능 개편안 발표!

수능 변화와 난이도 예측 진격의 수능,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그리고 난이도는?









급변하는 수능, 다음해 수능은 또 다시 어떤 폭풍을 몰고 올까요?

이번시간에는 교과목의 변동사항과 21년간 수능역사를 토대로 내년 수능 난이도를 미리

전망해 보겠습니다.

우선, 내년 수능은 교과목 및 출제 내용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국어, 수학영역의 경우

2014 수능과 변동사항은 다행이도 없습니다. 이 기조는 2017 수능이 실시되기 전까지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 올해 출제된 수능과 출제기조가 비슷하고 A, B형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이죠.

(이넘의 혈액형 수능은 언제까지나ㅠ)

국어영역은 올해 6,9월 평가원과 수능시험의 패턴을 분석해볼 때, A형에서는 고전문법이 없고

과학, 기술지문이 동시에 나오는 대신 인문지문을 쉽게 출제할 것입니다. 한편, B형에서는

고전문법과 고전 시가에서 고어표기를 한층 강화하면서 인문지문을 어렵게 출제하는 대신

기술지문을 출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A,B형 공통적으로 과학지문의

지문난이도에 비해 문제를 어렵게 출제할 것입니다.(이점은 추후에 자세히 다루도록....)

--> 2013학년도 이상기체 지문이 나올 때 화학2를 공부한 학생은 금방 풀고 문돌이는

10분걸려서 겨우 풀고 그마저도 틀리는 불공평한 시험은 아니라는 점에서는 다행~

수학영역 역시 변동사항은 없습니다. 보통 212930번을 어렵게 출제하고 문과의

경우 이중에 1개 맞추면 1등급 턱걸이인 백분위 96%, 2개 맞추면 98%, 3개 맞추면

만점 100%가 되었습니다. 가끔씩 3점짜리가 60%대의 정답률을 기록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평소에 2,3점짜리도 꾸준히 훈련해주세요.

AB형으로 나뉘어져 수험생을 많이도 괴롭히고 혼란스럽게 했던 영어영역은 다시 AB형을 없앴으며

(올해 입시생들에게는 아주 기쁜 상황!~)

듣기는 17문제(~13학년도)-> 22문제(14학년도) ->17문제(15학년도)로 바꾸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2014학년도 수능은 독해가 23문제 출제되었으나 앞으로 28문제를 출제하게 됩니다.

이는 곧, 올해 수능처럼 영어 B이라는 특수한 난이도의 시험이 없어지고 독해 문항수가 늘어난 만큼

변별력을 주기위해 빈칸 추론에서 3점짜리 빈칸이 5개가 연달아 나오는 코미디 같은 상황은

없을 거 같아요. (올해 수능을 본 입장에서는 선지도 길고, 글도 추상적이고 Ebs연계도 안되서

낮설었기에 체감난이도가 헬이었답니다)

그리고 독해가 늘어난 만큼 단어를 많이 암기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70% 연계정책이

계속되는 한 EBS에 나오는 단어는 꾸준히 외워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과거 2013 수능까지 쉬운 문제 -> 어려운 문제 -> 쉬운 문제 순으로 단순하게

배열되던 방식에서 2014 수능부터 수험생의 인지과정을 고려하여 출제방식을 바꾼 것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 영어 실전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 출제 방식을 미리

익혀두는 게 좋을 것입니다.

<참고> 2014 수능 예비시행부터 도입되었던 출제 방식

전체적인 대의 파악(주제, 요지, 제목) --> 사실적인 정보 읽기능력 파악 (문법, 내용일치, 도표) --->

추론 능력 파악(빈칸 추론) ---> 쓰기 능력 파악 (문장 삽입, 문단 순서, 문단요약) --->

통합적 이해력 파악(장문 독해 2세트)

그렇다면 2015 이후 수능 난이도는 어떻게 될까요?

우선 역사적으로 수능은 3번 바뀌었는데요. 그 패턴을 살펴보시면

1994 수능 시작 -> 1995~1996 난이도 상승 ->1997 역대 최고수준의 헬 수능(400점 만점에 370점대가 수석)

1998 난이도 하락 -> <1차 수능 개편> 1999~2001 난이도 지속적 하락. 특히 2001에는 만점자가 66명 ->

2002~2004 난이도 상승(98년 수준까지 올라감) -><2차 수능개편> 2005~2006 수능은 난이도 비슷

-> 2007~2008은 난이도 하락 ->2009는 상승 -> 2010 하락 -> 2011 상승 -> 2012 하락 ->2013 소폭 상승

<3차 수능 개편>2014 상승(아직 난이도 측면에서 2010학년도에 못미침)

링크:

역대 수능 난이도 등급컷과 역대 수능 만점자 현황

<참고2 2009학년도 이후 수능 1등급컷>

연도

국어

수학 A/B

영어

2009 수능

92

79/82

95

2010 수능

93

92/89

92

2011 수능

90

88/79

90

2012 수능

94

96/95

97

2013 수능

98

92/92

93

2014 수능

95/96

92/92

95/93

<참고 3><2005학년도 이후 국영수 1등급 점수의 합>

참고: 2005년 이후는 9등급제로 되어 있으며 1등급 원점수가 공개되어있기에 이러한 자료가 만들어 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4 개편수능의 점수의 경우 문과와 이과 각각 BAB와 ABB를 기준으로 점수를 측정했음(국어 B - 96점,
영어 B 92점으로 고려하여 계산)

학년도

국영수 점수합 문/이

2005

274 / 274

2006

274 (=) / 276 (+2)

2007

287 (+13) / 280 (+4)

2008

279 (-8) / 286 (+6)

2009

266 (-13) / 269 (-17)

2010

277 (+11) / 275(+8)

2011

269 (-8) / 259(-16)

2012

287 (+18) / 280 (+21)

2013

283 (-4) / 283 (+3)

2014(예측)

281 (-2)/ 280 (-3)

덧붙이는말: 영어 B형으로 인해 기존 모든 학생이 통합해서 봤던 성적과 다를 수 있음. AB통합시 추정컨데

약 2점 정도 등급컷이 하락할 것으로 보임. 그럴 경우 279/278 로 떨어집니다

정리하자면, 역사적으로 볼때 수능 난이도는 2년 이상 상승할경우 무조건 추가로 1년 더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2학년도 이후 분명히 수능이 어려워지고 있으나 아직 2010학년도 수능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이는 등급제가 실시된 2005학년도 수능 이후를 기준으로 중간 정도 난이도에 불과하며 역대 21년의

수능 역사로 볼때는 중하 정도의 난이도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2010학년도 수능은 출제 후 물수능이라는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즉, 수능으로 아직 수능 난이도를 상승시킬 여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서울대 정시 100% 전형이 신설되고

외대 등 다른 대학교도 이 전형을 따라하고 있으며 정시 모집인원을 많이 늘릴 것으로 보아 2015 수능은 변별력있는

난이도로 출제될 것 같습니다. 심하면, 2005나 2006수능, 2009, 2011수능과 맞먹는 난이도로 출제될 수 있으며

적어도 2010학년도 수능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할 것으로 전망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