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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 연계교재의 진실! EBS 교재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후암동남산 2013. 11. 27. 07:08

EBS 수능 연계교재의 진실! EBS 교재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EBS 수능 연계교재의 진실! EBS 교재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1. 수능 EBS 연계의 진실

수능 70% 연계가 존재하는 한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Ebs!!

이를 대비하기 위해 출판사 마다 쏟아지는 각종 연계 문제집, 연계 모의고사~

저마다 최고의 적중률을 자랑한다, 수능 트렌드를 완벽하게 반영했다,

수능대비에 최적화되었다, 수능 코드에 맞췄다, 수능에 가장 가깝다

등등 자극적인 문구로 수험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데요~ 이러한 문구만 보면,

이 문제집만 풀어도 연계문제는 다 맞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2013학년도 일부 출판사 및 인강강사 실적

출판사

교재 수록지문

지문 적중

유형까지 유사

A 출판사

148

1

0

B 출판사

330

3

2

C 출판사 -A버전

236

1

0

- B버전

257

1

0

D 출판사

500

6

2

E 출판사 - A버전

198

1

0

- B버전

360

4

2

F 출판사(인강 강사)

466

8

4

G 출판사

326

2

1

H 출판사

200

1

1

I 출판사

330

3

2

J 출판사(인강 강사)

280

6

3

K 출판사

319

3

3

L 자료(인터넷)

330

9

-

M 자료(종이자료)

400

11

-

무작위 찍기(13수능)

1200여개

17

17

무작위 찍기(14수능)

987

12

12

위의 실적은 2013학년도 수능 기준이며 당시 독해지문 연계수는 17개였습니다.

그리고 이 책들 중 상당수는 최원규, 이명학, 김찬휘, 이지민, 김기훈, 송승환, 심우철, 상변선생 등

인기강사의 집필, 공저 책들의 성적입니다.

그리고 무작위 찍기는 EBS 책을 던져주고 아무 지문이나 찍으라고 시킬 때 나올 수 있는 경우를 의미하는데요.

대부분은 무작위 찍기보다 낮은 적중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ISBN을 받기 위해(바코드 뒤에 있는 일련번호) 출판물을 정부에 보고하면, 그 정보가 평가원 측으로도 넘어가게 되어

컴퓨터에 데이터베이스화 되고 수능 출제과정에서 그 지문과 문제를 배제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혹은 평가원 측에서

직접 교재를 입수해 간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요? 올해의 경우 인터넷 수능 - 영어독해 연습2가 사라지고

고득점 330제에서 230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찍기가 작년에 비해 수월해졌습니다.

그래서 인강 강사의 찍기 실적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2014 인강 강사 실적>

(봉투 적중률은 아직 자료가 없음)

강사

다룬 지문 수

지문 적중

유형까지 유사

A

400

9

7

B

360

9

?

C

265

8

2

적중률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유형까지 맞춘 경우는 거의 없고 내년 수능은 독해가 28문제로 늘었기 때문에

N제가 280제로 바뀌고 인터넷 수능: 영어 듣기연습이 사라지는 대신 영어 독해연습2이

다시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내년은 되야 어떻게 될지 알수 있을듯.)

올해처럼 찍기가 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국어 영역은 어떨까요?

영어 보다 담을 수 있는 지문의 양이 적기 때문에 적중률은 더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극 -> 수필 -> -> 수필로 이어지는 패턴파괴, 69월 고전시가에서 연시조가 등장하다가 수

능에는 평시조가 3개 등장하는 경우처럼 강사의 예측을 뛰어넘는 평가원의 능력 때문에 찍기가 더욱 어려워 졌습니다.

그러므로 봉투모의고사 적중률은...

종류

실려있는 지문 수

적중 지문 수

A 봉투 모의고사

3회분

0

B 봉투 모의고사

3회분

1

C 봉투 모의고사

5회분

0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결국은 EBS 적중에는 크게 관심 갖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우선, 영어영역의 경우 EBS 지문을 교수가 뽑아서 출제하기 때문에 고퀄리티를 자랑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집을 단순히 연계교재다라고 생각하면서 암기하는데 초점을 두기보다

배경지식 쌓기, 구문력 올리기, 중심문 찾기 연습용 교재라고 생각하시고 공부하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교재처럼 공부하되 복습을 많이 하여 내용을 익히라는 것이죠. 올해 수능만 하더라도

12개의 연계지문 중 도표, 내용일치, 지칭추론과 같이 연계해도 도움이 많이 안되는 지문

문법과 같이 예측이 어려운 지문을 제외하고,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대의파악(주제, 요지, 제목)

문제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EBS연계지문은 달랑 6에 불과하다는 사실!!

그래서 내년에 연계를 대비하는 자세는 연계교재가 출간될 때는 시중 문제집처럼 풀고, 채점하고

해설보면서 독해하고 단어외우고~ 열심히 하다가 교재가 모두 출간되고 풀게 되면

연계3: 비연계 7(기출분석, 다른 비연계 독해 문제집, 빈칸추론 대비)의 비율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국어영역 또한 3~5월에는 기출 위주로 하시다가 EBS 문제를 본격적으로 6~8월에 풉니다.

그리고 다시 9월 이후에는 기출문제(20%), 실전모의고사(60%), EBS 정리(공책에다 본인이 직접 요약을 해주세요~ 20%)

의 비율로 공부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