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역사를 바꾼 과학자들 - 6편 인간의 본질을 탐색하다
원제: History of Science-part 6. Who Are We?
방송: 2012년 2월 24일 (금) 밤 11시 10분
6편에서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임을 자부하는 가장 큰 이유, 두뇌를 탐구한 과학자들을 알아본다. 두뇌 해부와 심리학은 인간의 본질을 밝히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쳐왔고, ‘인간의 본질’이란 것은 시대에 따라 어떻게 규정돼왔을까? 우리의 생각, 감각, 욕망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아내고 싶었던 과학자들이 어떤 연구를 했는지 알아보자.
고대 이집트인들은 미라를 만들 때 뇌를 보존하지 않았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양인들이 뇌와 인간의 본성을 본격적으로 연결해 생각하기 시작한 건 17세기다. 프랑스 철학자, 수학자, 물리학자인 데카르트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말하며 이성을 인간의 본질로 정의한다. 영국의 병리학자 토머스 윌리스는 인간의 뇌를 해부했고, 사고능력과 대뇌피질의 관계를 확인했다. 19세기, 런던 동물원의 오랑우탄을 본 찰스 다윈은 감정 표현이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걸 알아낸다. 프랑스에서는 장 마르탱 샤르코가 심리적 원인으로 정신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아냈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은 뇌 조직을 관찰하다 뉴런을 발견했고, 그걸 그림으로 표현했다. 2차 대전 중에 개발된 암호해독기 콜로서스는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미국의 행동주의 심리학자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는 강화를 통해 인간의 행동을 바꿀 수 있음을 주장했다. 약물치료, 심리상담, 인성검사 등은 행동주의 심리학을 더 발전시켰고, 이제 우리는 첨단 의료기기를 이용해 뇌에서 고동치는 생각과 감정을 볼 수 있게 됐다.
6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는 과학 발전과 인류의 삶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는지를 확인했다. 앞으로도 우리는 세상과 부대끼며 새로운 궁금증을 품고,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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