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스크랩] 늦은 남산길

후암동남산 2007. 8. 4. 09:25

새벽녁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세차게 내렸네요.

 

번개치니

오늘은 산에 가지마라 하여

잠시 신문을 보고  있는데...

 

비가 그친 듯

빗방울이 전혀 없네요.

 

비 보다

번개가 치지 않으니

서서히 준비해 지름길(계단으로 오르는 길)로

올랐습니다.

 

오르는 길에

낯익은 얼굴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아마

나와 같은 생각으로

집에 머물다...

다시 올라 가는 분 아닐까요.

 

날이 흐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서울 시내는 희뿌연 회색 덧칠일 뿐이고

멀리서 보이는 TV형 전광판 만이 장면을 바꾸고 있네요. 

 

팔각정에 오르니

낯익은 몇분들과 일본 관광객이

팔각정안의 의자를 차지 하고 있네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 후

기구 운동하러 갔습니다.

오늘은 3가지 기구를 활용했습니다.

상반신 운동기구 1가지

하반신 운동기구 2가지

운동릉 하니 전신에서 땀이 흐르는 군요...

 

늦게 오른 남산

일찍 내려오는 길을 택해

하산 하였습니다.

 

오늘도 남산과 시작 한 하루 입니다.

엥 ~~~ 우르르~ 르 꽝~~~

이글을 쓰는데 갑작기 천둥과 번개가 치는 군요... 

오늘 하루

불안하지 않은 날로 채워 가시기 바랍니다.

                                                       _()_

출처 : 남산님의 플래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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