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스크랩] 비맞고 내려온 남산

후암동남산 2008. 5. 21. 08:53

어제

늦은 시각에

잠이 들다 보니

아침 기상이 평소보다 늦었네요.ㅠㅠ

 

일어나자 마자

옷을 주섬주섬 갈아입고

남산을 향하네요...

 

남산을 오르는 목적은

언제나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위해서 지요." ^^

 

오늘도

오른 남산길

순환도로로 오릅니다.

 

요 몇일은

시가지 쪽 과 수도권 산을 보기가

좀 싫더군요.

그래서 순환도로로 오르고

순환도로로 다시내려 옵니다.ㅠㅠ

 

순환도로를 따라 오른

남산 정상

비가 올듯 말듯...

흐릿한 날씨의 기운이

뭔가 일어날 듯한 기운인것 같네요.ㅠㅠ 

 

ㅋㅋㅋ

아니나 다를 까

남산 팔각정에서 세바퀴를 돌고

헬스를 하러가니 조금있다 푸듯푸듯...

간간이 빗방울이 비치네요.^^

 

내려올때 쯤에 이르니

비가 주루루르 흐름니다...

많은 비가 흐르다 보니

모자를 썼어도

얼굴에 부딧치는 찬 빗방울이

가슴 한 켠을 시원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은

이런 맛이 있어서

정말 잘 올라 왔다 생각 되는 군요...

 

요즘

머리에 안개가 자욱하듯

가슴에 담담함이 있는데...

조금이라도 해소해주는 것 같아

오늘의 비맞고 내려오는 남산...

 

정말 굿이었네요...

 





출처 : 떠오는 생각 실천하기...
글쓴이 : 남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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