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남산의 길목

후암동남산 2007. 7. 24. 08:42

오늘도

남산을 올랐습니다.

 

오르는 도중

전조등이 켜있는 차가 있어서

문자로 알려주고 올랐습니다.

 

숲속으로 들어 가니

오가는 사람들이 인사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모두가 익숙한 얼굴입니다.

 

숲속에서 도로로 나오니

안개가 자욱하군요.

 

어떤이는 우비를 걸치고 오르고

어떤이는 자건거를 타고 오르고

어떤이 들은  이미 삼삼오오 내려 옵니다.

 

팔각정에 이르니

연세 드신 분들이 맨손 체조를 합니다.

이미 한쪽에선 잠을 청한 분도 있네요.

방금 도착한 분은

윗옷을 벗고 수돗물로 몸을 닦아내기도 합니다.

동호회 4인이 올라오는 군요.

잠시 중간에서 심호흡을 하더니 내려가는 군요...

 

세상 속에

내가 참여 하고 있는 기쁨

내가 만상을 보고있는 기쁨

오늘 하루 또 다른 희망과 행복 과 기쁨을 찾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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