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비맞고 오른 남산 ^^

후암동남산 2008. 5. 28. 08:30

아침에

일어나 조간신문 보고

어머니와 미국 달라스에 사는

동생이야기로 시간을 보냈네요.^^

 

어머니와

아침마다 잠간씩이야기...

아마 모자간에 끈끈함이 아닐까~~~

 

어머니가

안방으로 들어가시고...

 

저는 제 갈길인

남산을 향했네요.^^ 

모친께서 건강이 허락될땐

함께 남산을 오르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였는데...

 

지금은

건강이 안좋아

병원에 다니기 바쁘시네요. ㅠㅠ

 

오늘도 

오른 남산...

분명 승용차 안에

우산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나왔는데 ...

왠걸 우산이 없군요.^^

 

잠시~~~

마음의 갈등

ㅋㅋㅋ 이왕이리 된것

비맞으며 오르자고 결정하였네요.^^

 

비 맞으며 오르는 남산

생각보다 많은 비를 많는 것 같지 않네요.

남산의 나무가 그동안 커서 비를 많이 막아주는 것 같네요.^^

 

쉬지 않고 비와 함께 오른 남산

숨이 평소보다 가쁘지가 않네요.^^

 

팔각정에 이르니

아는 분 두분이 우산을 들고

팔각정 주변을 돌고 있네요...ㅋㅋㅋ

 

눈이 마주치자...

"안녕하십니까?"

인사를 하니 ...

"안녕하세요?"

인사를 받습니다.^^

 

맨손체조 및 몸의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을 한 후 헬스하는 곳으로 가니

인사를 한분들과 저 밖에 없네요...

뚜두두...

비내리는 소리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하는

운동 오늘 따라 기분이 쏴~아~하니 좋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뛰어서 내려오니

비에 맞은 몸은

흔건히 땀과 범벅이 되는 군요.

 

집에 도착하여

싸워를 하고 컴에 잠시 앉으니

오늘의 남산 오르기 ...

ㅋㅋㅋ

365일 중 이런날은 아마 없을 것 같군요.

추억에 남을 만한 일이었네요.

 

오늘도 시원하고 즐건하루를 보내야 겠군요.^^

비 맞는 남산입니다. ㅎㅎ 

 

 






'사는 이야기 > 남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사로 덮여가는 남산  (0) 2008.05.30
남산이야기 ...  (0) 2008.05.29
남산이야기...  (0) 2008.05.27
도봉산을 올랐어요...  (0) 2008.05.25
20080524 토요 단상  (0) 2008.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