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아~ 왜 그러실까...

후암동남산 2008. 9. 5. 12:52

눈을 뜨고

눈을 감고

미소를 지엇건만...

 

오늘의

갑작스러운

산소호흡기를 달자는 것이...

도대체 왜 그러실까...

 

모친을

생각하셔서

아니 자식들을 생각하여선

반드시 이겨내야하는데...

점차 더욱 안좋은 상황으로 가시니...

 

그 강한 의지가 어디로 가셨을까...

 

아~~~

아~~~

오늘은 왠지

산소호흡기의 소식과 더불어

잔잔히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이...

부친이 눈물이런가...

 

모친의 어려운 결정...

자신과 한평생을 해오신 분에게

마지막 선물이

"그것만은 안됍니다...

산소호흡기를 다는 것만은 안됩니다."

가 부친께 드릴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 되다니....

 

아~

왜 그러실까....

 

정말

왜 그러실까....

 

조금 더 이겨 주었으면 좋을텐데.... ㅠ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