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일요산행을 위한 선행일과들~~~

후암동남산 2008. 12. 1. 18:38

토요일~~

병원에 들렸다.

 

모친을 모시고

집사람과 청량리 야채시장을 찾아가

배추 33포기와 무 5단 과 기타의 것들을 사서

집으로 돌아 오니...

 

어느 덧 오후 2시

점심을 먹은 후...

바로 배추를 절이고

무우를 다듬고...

하니 4시가 넘어 갑니다.

 

오후 시간엔 분당 보봐스 재활병원을

모친을 모시고 누님과 함께 찾아가니

오후6시가 좀 넘어 보봐스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부친을 재활병원으로

모셔야 하기에...

소개를 받아 찾아 온 재활병원...

올 겨울을 춥지 않게 보낼 수 는 있을 것 같은데...

거리가 멀어 모친의 건강이 걱정되는 군요.ㅠㅠ

 

부친의 재활운동으로 인해 결정한 병원

일단 서류를 제출하고...

병실이 나기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병원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젊은 사람은 없고

노인들만 즐비하더군요.ㅠㅠ

 

시설은 괜찮아보이고

병원근무하시는 분들이

재활병원으로는 최고의 병원이라고

자부심을 갖습니다.

 

병원을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누님을 대치동 집에 내려드리고

모친과 함게 집에 오니

오후 7시47분이 되어 갑니다.

 

낼 산행을 가기 위해

저녁을 먹고 배추속을 넣을 것(양념)을

만들어 놓고 새벽에 절인 배추를 씻어놔야...갈 수 있기에...

오후 11시 다되어 양념을 만들어 놓았네요.^^

 

조금 후

공주친구가 집으로 찾아와

남산에서 새벽1시20분까지 맥주한잔을 했습니다.^^

 

집으로 내려와

잠시 눈을 붙이니...

어느 덧 새벽녘 5시30분이 되어

절인 배추를 씻으러 나가려니...

모친께서 뒤딸아 나오시며...

가르켜 주는데로 하라 하여...

새벽에 모친과 함께 절임배추의 소금기를

씻어 냈습니다. ㅎㅎㅎ

 

청량리에서 8시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이미 7시40분이 지나가네요....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나가면서

집사람에게 공주친구를 아침먹인 후 보내라 하니...

내 목소리를 듣고 벌떡일어나 함께 나가자 합니다.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별안간 일어나 같이 나간다 하니...

좀 당황되었지만...

함께 나와서 나는  청량리로

친구는 왕십리 한양대 다니는 딸에게로 갔습니다.

왕십리로 간 친구는 딸과 함께 아침을 먹었고...

나는 청량리에 도착하니

오전 8시34분 정도가 됩니다.

 

ㅋㅋㅋ

이리 해서

청량리에서 강촌을 향하는 기차를 타게 되어

검봉산을 오르고 문배마을 에서 술한잔과 백숙 및 도리탕을

먹고 서울로 돌아 올수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