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오늘도 새벽을 가르고 병원을 향하네요...

후암동남산 2008. 12. 10. 08:43

어제 몸상태가 부실하더니

병원을 가서 약을 먹고

푹 한숨을 잤더니

오후엔 몸이 가쁜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일찍 일어나

새벽을 가르고 병원을 향했습니다.

 

병원을 향하기 전

모친께 병원가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물으니

어제 엉덩이쪽에 짓무른 것이 있다하여

가자 마자 치료를 한 후 운동을 시키라 합니다.

 

병원에 도착하니

부친께서 눈을 떠 기상을 하셨네요.

아침 문안을 드리고...

치료를 한 후

운동을 시작합니다.

 

운동을 하기 시작하니

다시 눙을 감습니다.ㅠㅠ

 

전신운동을 해드린 후

부친께 인사를 하고 나오니

매번 전화하여

차를 빼달라는 병원의 문자가

어제부터는 으례히 그러러니 하는지

전화와 문자도 날아오지 않네요. ㅎㅎㅎ

 

오늘도

집으로 돌아 오기전에

커피한잔에 마음을 담고

남산순환도로를 향했습니다.ㅠㅠ

 

조금씩 좋아지는데

부친께서 의식을 완전히 돌아오신 후

생각이 많아지신 것 같다고 모친께서

걱정을 하십니다.ㅠㅠ

 

누군가 그러더군요...

환자에게 당신은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자주 각인시켜드려야...우울증이 오지 않는다고...

 

모든 상황에 따라

새로운 걱정과 그것을 헤쳐나가야 하는

과제물이 있는 듯합니다.

 

이번의 과제물은

부친의 삶에 보다 적극적인 희망가를

넣어주는 것이 지금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오늘도

하루는 지나지만

부친께서 이 지나는 하루 하루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더욱 용기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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