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휴가를 내어
모친과 농협을 가고
바로 서울대병원으로 가서
부친의 의료기기를 타고서
부친께서 이용하던 가습기 A/S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오전 한나절이 지나는 군요...
보바스병원에서 요구하는 것을
서울대병원에서 이야기를 하니
구매가 한계가 있는 제품이 있으며
이 제품들은 서울대 병원에서도 세척하고
소독하여 다시 재활용한다는데... 보바스에선 왜 요구할까...
보바스병원에서 입원을 한 후
부친의 장기적인 병원생활을 살펴보니...
환자의 가족은 돈을 지불하고
병원내 사람들은 환자들의 진정한 완쾌를 바라는가...하는
의구심이 모친께서 더 커지는 상황이 되는 군요.
휴가를 내어
부지런히 돌아 다닌 결과
모친에게 더 의심스러운 일이 생겨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병원이란
박애가 근본이면서 영리를 함께하는 것이지만
모친의 눈에는 환자를 살린다는 것 보다...
환자들이 순환을 하여
돈을 제대로 지불해 주길 바라는
돈의 기본적인 수익구조로 보고 있다는 것이
모친의 눈에 너무 들어 오는 것 같아...
재활병원이 아니라...
죽지 못한이들의 산지옥이라 부르는 군요...
부친께서 함께있는 6인 병실에서
유독 부친만이 악화되지 않고 좋아지는 상황인데...
조금만 더 살펴준다면 좋아질 것 같은데...하며
모친께서는 함께 간병하는 사람들이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는데...
하는 맘이 굴뚝 같은 가 봅니다.
그러나...
오늘 보바스병원에서 요구하는 것을
서울대 병원에서 이야기를 하니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병원마다...
각기 특성이 있지만
모친께서 아니 부친을 위해서
가족들이 너무 큰 욕심을 부리나 생각해 보지만
토요일 일요일 병원에 있다보면...
간병인들도 힘들껬다... 생각도 들지만...
그들이 환자에 대한 무관심 그리고
기계적으로 하는 일 처리...
아마 모친께서 지금까지
돌아가셔서 나간분들을 우연히 목격을 한 것을 보니
자꾸 재활병원이 산지옥으로 느껴지나 봅니다...
재활병원이 이정도인데...
요양병원은 더 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병원에 맡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환자에 대한 관심 그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세상의 느낌,,,
그것이 천당과 지옥을 만드는 것이 아닌지...
오늘도 모친께 부친의 희망적인 가능성을
전해 주어야 겠습니다. 그래야 재활병원이 산지옥이 아닌
희망의 빛이 되느 곳이 되지 않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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