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함께 근무했던 동료
당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나고
내게 형님이라 부르는 두 사람이 있지요.
한 사람은 이근철 이고 또 다른 한사람은 박중권이랍니다.
직장 후배인 박중권은 2년전 사직을 하고서
집안에 우환이 있어
처가 자궁암으로 자궁척추 수술을 하였고
지금은 완쾌되어 괜찮다고 합니다...
또 다른 후배인 이근철은
이번에 집사람이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와서
26일 수술을 마치고
지금은 일반병실에서 회복 중이랍니다.
이근철 후배가
춘천에서 내려온 날이 3월25일
입원 후 수술한 날이 3월26일
31일까지 병원에 있다 퇴원한다고해서
27일 짬을 내어 늦은 시간에
병원문을 두드렸습니다.^^
직장후배인 박중권과 제가 병원에 들어서니
9시15분이 넘어갑니다.
늦은 시간에 얼굴을 마주치니
무척 반갑게 맞이 해 줍니다...
처음 본 이근철의 집사람
참 복스럽게 생겼습니다.
수술결과와 회복추이를 물으니
모든 것이 잘된 것 같다 합니다...
환자를 혼자 두고
세사람이 저녁겸 이야기 꽃을 피우니
어느 덧 밤 11시20분이 지납니다...
간단히 갈비찜과 콩나물 국밥 그리고
맥주한잔 씩을 곁들이고 일어서 식당문을
나섭니다.
환자도 걱정이고 해서
서둘러 병원에 이근철을 내려 주고
박중권을 군자교 쪽에 내려주고
서둘러 집에 오니 12시20분이 되네요...
춘천에서 내려와
오랫만에 만난 3사람...
즐거웠다고
고맙다고
집에 들어 오는 길에 문자가 오네요.^^
과거 좋은 시절...
즐거운 때 만을 기억하며
늘 생각나는 사람이어 주길 바랍니다...
빨리 완쾌해서
춘천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늦은 밤이지만
유익한 하루
옛인연에 기쁨을 준 하루이기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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