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오는 데도 남산을 올랐습니다.
요즘 은근히 심적부담이 몸을 게으르게 만드는 것 같아
비가오는 오늘도 일찍 모친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남산으로
향 했습니다.
요즘 내리던 내리던 혈압이
1기 고혈압 증상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어서
아니다 싶어 ...
몸에 땀을 내도록 하였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걸어 남산순환도로의
숲길을 따라 들어가니
빗소리가 정겹습니다...
오늘따라 걷는 길에 양갈래길이
자주 보이네요...
살다보면 모든 것이 선택인데...
다양함 가운데...
나의 선택은 하던가 하지 않던가
선택을 하면 가든가 말든가
이 길 아니면 저 길로 가야하는
선택을 취하게 되지요...
취한 선택이 잘못되면 수정을 하면되고
잘되었으면 그냥가면 되고...
이젠 편히 맘 먹고
가고 싶은 길을 가기로 하였더니...
집착이 많이 사라지는 군요...
이미 40이 넘은 나이
50줄에 들어 서면서도 자신의 얼굴하나
제대로 가꾸지 못한 다면...
아마 인생을 잘못 산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내 얼굴의 온화함...
남에 대한 평온함을 주는 것...
내마음의 상태가
내 얼굴과 글과 말에서
배어나오는 것을 압니다.^^
오늘도 평온한 하루로
마음의 안정과 온화한 얼굴을 잡아가렵니다.
그래서 내 마음이 힘들 땐
남산이 내마음의 병을 처방해주는
살아있는 병원이랍니다.
저는 이런 남산을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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