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느닷 없이 누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모친이 좀 이상하다 하십니다.
왜그러냐 하니...
평소 와는 다르다 합니다.ㅠㅠ
무엇이 다르냐 하니...
나물이나 쑥 등...기타의 것을 준다해도
됐다고 하시며...목소리가 영 힘이 없다 합니다.ㅠㅠ
아마 많이 지치고 힘도 들고 그런것 아니겠냐고 말은 하면서
은근히 걱정이 되어 모친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지금 어디세요...
부친 곁이라 하시길래~
노인대학은 잘갔다 오시고요.물으니
갔다가 바로 병원으로 가셨답니다.ㅠㅠ
점심은 어찌 해결했냐 물으니
집에서 먹고 오셨다 합니다.
누나가 전화 온것을 말해주며
오늘은 가능한 늦게 까지 게시지 말고
일찍 귀가 하시라 하셨는데...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해 옵니다.ㅠㅠ
모친 건강이 걱정도 되어
오늘은 소고기를 사서 모친께 대접해야 겠어요.
늘 옆에서 산교육을 주시지만
그것을 보기만 할 뿐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것~~
그것이 자식인가 봅니다. ㅠㅠ
오늘도 남산은 올랐지만
상추가 없다기에
일찍하산 하면서
사가지고 들어 간다 했습니다.ㅠㅠ
일찍 하산하여
집에 들어오는 길에 상추를 들고 들어 왔네요.
모친께서 건강을 잘 유지해야 하는데...
오늘의 서두른 남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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