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낼은 부친께서 병원을 옮기네요...

후암동남산 2009. 6. 17. 23:55

그동안 부친께서

서울대 병원에서 약 7개월을

그리고 보봐스병원에서 6개월을 보내시고

이제 강동성모병원으로 병상을 옮깁니다.

 

누님과 내가 없는 시간을 내어

여러 곳의 요양병원을 알아 보았으나...

 

병원의 위치와 의사에 대한 파악

그리고 병원내 환경과 교통망을 살핀 후

최종적으로 강동성모요양병원으로 부친을 모시기로 하였습니다. 

 

강동성모병원에 대기자 명단에 올려 놓고선

부친께서 갈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제 연락이 와서 가능한 속히 입원을 하라 하시네요.

 

서울대에선 마음의 준비도 없이

보봐스병원에서 당장 부친을 모시고 오라하여

그 지시에 따라서 부친을 보봐스병원으로 모셨는데...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인해 부친께서 많이 아프셨습니다.

 

이번엔 그런 실수를 안하려고

빨리 입언시키라 하는데...

모친께서 목요일로 미루고선

부친께 설명을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시게 하고선

보봐스병원에서 옮기기전에 목욕을 시키시고

모든 필요한 것들을 살피고선...

모시고 가려고 합니다.

 

이제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면

오전 11시에 보봐스병원에서 강동성모병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

옮기고 나서

평상의 모습으로 조속히 돌아오시길 기원드립니다.

 

낼도 오전 휴가를 내고 모친과 함께 병원에 가서

부친의 안전한 이송을 준비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