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고교동창모임과 동서의 만남

후암동남산 2009. 6. 27. 23:01

..

고교동창모임인 청수회

오늘은 11명이 참석했군요...

 

서로가 오가는 이야기 속에

다른 곳에서는 술이 안먹히는 데

유독 청수회에서만 술이 넘어간다는 철수

나혼자 산에 다닌다고 불만을 내놓은 윤재

늘 만나면 내가 좋아 반기는 준기

... 들을 합하니 모두 11명이 참석했네요.

 

저녁식사와 술한잔을 함께하며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당구장으로 옮겨 갔네요...

 

뒤늦은 홍범이의 출현으로

윤재와 나 그리고용준이가 홍범이와

술한잔을 하며...이야기 꽃을 피우다

밤10시가 다되어 나와서 친구들과 인사를 한 후

홍범이와 용준이 그리고 내가 먼저 나왔네요...

 

각자 집방향으로 나뉘면서

나 역시 봉천동으로 가서

대학후배이자 동서 와 술한잔을 합니다...

 

친구들과의 덕담을 나누며...

요즘 친구들이 산행에 점차

빠져드는 이들이 많아지니...

내가 함게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섭섭함이 있나봅니다...

 

이제 봉천동으로 와서

동서의 학원을 둘러보비 45평정도

월3000에 180을 낸답니다.

월 매출이 2000~2500만원에

학원장과 부원장이 부부인데 이들이 가져가는 것은  

월1000~1200정도가 되나 봅니다...

 

학원이 깔끔하고 수학전문학원인데도

월 수익이 1000만원이 넘으니

은근히 관심이 갑니다. ㅎㅎㅎ

 

나와서 횟집으로 자리를 옮기니

동서가 만든 책자를 보여주는 데

"만쩜 수학"이라고 제목은 붙여 있군요...

살펴보니 꽤 꼼꼼히 만들어 갔네요...

 

책이야기를 뒤로 하고

광어회에 술한잔을 나눕니다.

 

주고 받는 이야기가

좀 안쓰러운 이혼 이야기입니다....

조용히 들으며...

이혼이 안되길 바랬는데...

결과가 이혼으로 나왔길래......

이제는 잊고서 새출발하라고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오늘은 친구들과 한잔 하고

봉천동으로 자리를 옮겨 대학후배이자 동서와

술한잔을 하고 나니 벌써 새벽 4시더군요...

 

택시타고 집에 들어와서

잠시 글을 써보고 컴에서 나갔다...

다시 돌아와 이제 마무리 합니다. ㅎㅎㅎ

 

돈...이게 뭔데...

오늘도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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