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서두른 다기에
벨이 울리자 집사람에게 일어나라하니
조금 있다 일어난다 합니다...
그러려니 했는데
아이들도 굶고 모친과 나도 굶고
7시45분쯤되니 인천공항으로 가야하는 데
안가야고 집사람이 묻습니다....
이런...
부모나 나 혼자 조식을 하는 것은 아닌데...
함께 먹은 후 일어나야 하는데
내가 식구들을 데리고 공항에 가면
모친 혼자 밥을 차려 먹어야 하는데
이건 아니다 생각이 드네요...ㅠㅠ
하여
인천공항에 가면서
밥도 먹지 않고 애들을 데리고 가고
모친은혼자 밥을 먹게 하느냐며
성질을 좀 냈습니다...
먼길을 가는 사람에게 그러면 안되지만
이시간 이후에 이야기 할 것은 아니라 여겨
기분이 안좋다하여도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
뭐~~ 이렇게 일 처리하고 가느냐고 한마디를
했더니...차내에서 울고 인천공항을 가더군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두아들과 집사람을 차에서
내리게 한 뒤...아이들에게 잘갔다 오라고 말한 뒤
바로 차를 돌려 집으로 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 그리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오늘 아침일은 정말 아니다 싶었네요...
결혼한 후
큰소리 아니 성질 낸것은 처음인것 같네요...
에휴~~
이왕 간것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오면 좋겠네요...
일요일 아침에
잘 도착했다고 전화는 왔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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