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왔다고 합니다.
저녁6시에 중곡동에서
인천공항으로 달려갔습니다.
혹여 막힐 것을 예상해서 2시간을 예상한 것이지요. ^^
여동생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7시55분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해 들어오는 항공편입니다.
세아들을 이끌고 온 한국여행
비행기삯이 많이나가고 아니 아이들을 공부시킨다고
두번이나 갈아 타고 날아 온 인천 공항...
B번출구에서 기다리는 데 소식이 없습니다.
시간이 8시20분이 되가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오후 8시55분 비행기인가 하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데 느닷없이 전화벨이 울리더니
오빠 그럽니다.
어디냐 물으니 공항에서 나오는 중이라 합니다.
출구를 물으니 D번 출구랍니다.^^
맞으러 출구쪽으로 가면서 보니
분명 얼굴은 여동생인데...
몸이 많이 불었네요.
이름을 불러 보니 웃습니다.
아이들은 하니 세놈이 흩어져서 나타납니다.
두째가 갓난아기일때 보고 정말 오랫만이군요....
짐을 차에 실고 집으로 향하면서
배고프면 저녁먹고 갈까 하니 그냥집으로 가자네요.^^
집에 도착하니 오후9시 40분쯤 됩니다.
집으로 들어오는 남영동길을 돌아서니
동생이 가슴이 뛴답니다...
세월이 많이 사람을 바꿔놨어도
귀향의 느낌은 한결 같나보네요...
서울에 함께 있는 동안
세아이에게 기억에 남는 일들을 많이 해주어야 겠네요.^^
모친께서 막내딸과 아이들을 보더니
얼굴에 웃음이 돕니다...
아마 감기도 쉬이 사라질것 같습니다. ㅎㅎㅎ
'사는 이야기 > 남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사람의 귀국... (0) | 2009.07.12 |
---|---|
치킨뱅이... (0) | 2009.07.10 |
부친의 울음... (0) | 2009.07.07 |
괜히 신경질을 냈네요... (0) | 2009.07.04 |
피곤한 하룹니다... (0) | 2009.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