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샤워 후 잠시 누워 있으면
언제 잠든지도 모르게 시간이 흘러 갑니다...
불현 듯
일어나 주변을 살펴보면
시간이 새벽 3시 전 후가되어 눈을 뜨게 되는 군요...
매일이
부친에게 벌어지는
모든 작은 것에 신경을 쓰다보니
별일이 아닌 듯 했는 데
무척 신경이 예민해 지는 것 같습니다....
작은것 하나하나
신경을 쓰다보니
간병인들이 눈치를 보는 것도 보이는 데
그분들에겐 미안 하지만
부친의 신체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꼼꼼이 살피는 내가
한편으로 밉겠지만
한편으론 부러움도 있는 듯 합니다.^^
이러는 와중에
제 심신이 많이 지쳐 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족을 위해서
병원에 누워 계신 부친을 위해서
다시 심신에 원기를 넣어야 겠지요...
이제 남은 고지가
보일듯 하니 좀 더 열심히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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