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이틀밤을 공부방에 간 큰아들 마중나가 데려왔네요.^^

후암동남산 2009. 9. 29. 23:30

오늘부터 시험을 본 큰아들

혼자서 공부한다고 갈월동에 있는

청소년 공부방을 다니겠다고 하길례...

다녀보라 했지요...

 

몇시에 집에 오느냐 문자를 넣었더니

밤11시에 공부방에서 나온다기에

어제와 오늘 이틀을 기다리다가 데리고 왔습니다.^^

 

공부방에서 나오는 모습이 기분 좋은 듯하더군요...

오늘 시험 첫날...

국영수 올백이 되면 오만원 신권을 준다 했는데...

그리되진 않을 것 같네요...

 

그러나 스스로 공부해 나가는 모습이 대견해

시험이 끝난 뒤에 다른 것으로 보상을 해주어야 겠어요...

 

오늘도 공부방에서 나오는 얼굴 밝아 보입니다.

스스로 공부해 가는 모습

정리하면서 공부를 잡아들어가는 것이

시간이 흐를 수록 좋아져 가리라 생각하며

기대를 해봅니다...

 

이번 여름 방학에 미국을 갔다오더니

좀 변화가 있는 듯 하더니...

이번에 하는 것을 보니

책임감이 있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보이니 제 마음 한편이 흐믓합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 교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 욕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