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형님과 대화 좀 했네요.

후암동남산 2010. 8. 28. 16:49

2010년 구정이후 얼굴도 보기 싫었는데

 

결국 부친과 모친을 위해

그리고 조용히 가정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에 큰조카와 함께온 형님과 대화를 했습니다.

 

형님과 대화의 내용은

부친 사후의 재산관계와

모친의 생존시까지의 재산처리 문제

그리고 후암동 집에 대한 나의 퇴거내용을 대화 하였습니다.

 

결국 이런 사단의 원인은 부친의 재산에서 비롯된 것이고

부친께서 재산을 한푼도 다른 자식에게 주지말고 형님이 모든 부친의 재산을

관리하라는 것이 부친의 유지라고 형님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사실 부친께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하기전에

형님명의로 되어 있는 모든 것을 빼앗고 싶다(아니 되찾고 싶다.)해서

변호사에게 문의를 해보니

뺏을 수는 있지만

절반이 세금으로 나간다고 하기에

그냥 형님에게 주라고 했던 나인데...

 

형님과 대화할 때 나오는 말들이

결국 형님 혼자의 주장인지 몰라도 아버지의 유지라는 단어로

온 가족을 배타하는 몰상식적인 언행을 하는 것을 겪으면서

부친의 재산을 한푼도 주고 싶지 않지만   

가족관의 분쟁을 자제하라는 부모님의 뜻이 있었기에

참고 있었는데...

 

대화를 해보니

정말 형님 사고가

부친의 재산 모두를 자기 혼자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부친을 일찍이 묻으려하고 모친을 계모로 몰고

형제들을 계모의 자식이라 일컫을 정도로 몰고 가는 것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사고가 끔직하게 잘못되어 있음을

또 다시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되었지만...

 

내가 요구할 것은 다 요구했습니다.

최소 30억이상의 재산을 가져가니

그것 만으로 족하고 더이상 부친의 재산을 손대지 말것이며

나머지 재산에 대해서는 일체 관여하지도 말고 건들지 말고

현재 월세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모친이 살아계실때 까지

건들지 말고 지금의 후암동집에서 거주를 하고 있지만

모친이 돌아가시면 그때 제가 집을 비워주겠다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의 행동은

결국 형님이 앞으로의 언행과 그에 따른

결과를 가지고 내가 대처하겠다고 했습니다...

 

형님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정말 너무 착해서 맏이라는 것으로

몰상식적인 형동을 하는 첫째의 태도를

설마 그럴까 하는 생각으로 지나온 세월이

2년이 넘어가는 군요...

 

본인 명의의 것만을 소유하고

그외의 것에는 손을 대지 않고

모친 생존시까지는 월세에 대한 권한 행사를 하지 않았으면 좋을텐데...

 

아마 부친께서 돌아가시면

확실해 지겠지요.

 

조용히 일처리를 할 는지

아니면 피터지는 법정싸움으로 들어 갈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