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남산이야기

매일 아침 가는 병원이지만...

후암동남산 2010. 9. 15. 09:07

천포창이란 피부질환으로

고생을 하시던 부친이

좀 나아진다 했더니

요즘 다시 물집이 하나 둘씩 보여집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요로결석이 있으면서

힘드시게 누워 계시는데

물집이 매일 하나 둘씩 나타나는 것이

걱정스럽습니다.

 

뭔가 좀 괜찮아 질려고 하면

또 다시 다른 질환이 발견되어

처음부터 다시시작하는 마음이 되어버리네...

 

매일 매일이 부친을 두고서

한고개 한고개 넘어가는 일상인것 같습니다.

 

아침마다 가면서

오늘은 또 뭔일이...

은근히 걱정을 가지고 갑니다.

 

오늘도 역시 수포가 발생되었고

어제 잠을 못주무신듯 하여

힘들어 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조금만 부친에게

건강을 양보해주는 그런 마음을

보여주는 자연계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오늘아침도

근심반 걱정반으로

다녀왔네요. ㅠ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