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유마경 이야기

[스크랩] 모든 것은 그대로가 깨달음의 모습~~

후암동남산 2008. 8. 23. 09:50


                                남산 대원정사  전경

모든 것은 그대로가 깨달음의 모습~~


사리불이 천녀에게 물었다.

사리불 “그대는 이 방에 머문 지 오래되오.”

천녀    “제가 이 방에 머문 것은 존자께서 깨달음을 얻은 때와 같습니다.”

사리불 “앞으로 여기에 오래 머무르겠소.”

천녀    “존자의 깨달음은 오래 지속될 것입니까.”


사리불이 대답을 못하자, 천녀가 말했다.

천녀    “웬일입니까? 존자께서는 뛰어난 지혜를 지니고 있으면서 묵묵부답이니.”

사리불 “깨달음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그래서 나는 할 말을 모르오.” 

천녀    “말씀과 문자야말로 그 모두가 깨달음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왜냐

            하면, 깨달음이라는 것은 마음 안에서도 마음 밖에서도 또 안과 밖의 중

            간에서도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리불이여, 문자를 떠나서는 깨달음을 설할 수 없습니다. 왜냐

            하면 모든 것은 그대로가 깨달음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  천녀는 사리불의 깨달음과 함께 한방에 있음을 말하며.사리불의 깨달음이 지속

       적일 것이라 말하였습니다. 사리불께서는 깨달음이란 언어문자 이전이라 묵묵

       부답이었습니다. 이에 천녀께서 깨달음이란  마음 안에서도 마음 밖에서도 또

       안과 밖의 중간에서도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면서 집착에서 떠난 것에 있음을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깨달음을 설하는 것은 문자를 떠나서 설할수 없음을 이야기하며 "모든 것

       은 그대로가 깨달음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법우님

       깨달음은 언어,문자로 설하는 것이랍니다.

       모든것은 있는 그대로가 깨달음의 모습이라 합니다.

       법우님

       오늘 하루 깨달음이 있는 언어문자를 사용해 보시고,생활자체가 깨달음이 있는 부

       처님의 나라임을  깨닫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무 관세음 보살 _()_  *** 

           

출처 : 모든 것은 그대로가 깨달음의 모습~~
글쓴이 : 해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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