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열반경 이야기

[스크랩] 부처님께서 순타의 보시를 받으며 하신 말씀

후암동남산 2008. 8. 23. 09:54


                          그 빨간 꽃입니다.(홍매화)

 

 

착하도다. 착하도다.

내가 지금 너의 가난하고 곤궁함을 끊어주고,

위없는 법비를 너의 몸밭에 내려 법의 싹이 트게 하리라.

 

네가 지금 나에게서 수명과 빛깔과 힘과 안락과 걸림없는 변재를 얻으려 하니,

내 이제 너에게 늘 있는 수명과 훌륭한 빛깔과 힘과 안락과 변재를 베풀어 주리라.

 

왜냐하면 순타여.

음식을 보시하면 두가지 과보가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

무엇이 두가지인고 하면,

첫째는 받고서 아뇩다라 삼막삼보리를 얻는 것이요.

두번째는 받고서 열반에 들기 때문이니라.

나는 지금 너의 마지막 공양을 받고 너로 하여금 보시바라밀다를 구족하게 하리라.

 

                                                                            출전 : 대장경 열반부 "순타품"

출처 : 부처님께서 순타의 보시를 받으며 하신 말씀
글쓴이 : 해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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