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원통불법 요체

[스크랩] 제7장 質疑應答(질의응답)과 廻向法語(회향법어) - 제1절 질의응답(質疑應答) - 5. 공부 境界에 대하여

후암동남산 2008. 2. 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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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절 질의응답(質疑應答)
          5. 공부 境界에 대하여 공부 경계(境界)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공부할 때에는 여러 가지 경계가 많이 나옵니다. 우리 마음은 바로 우주의 생명 자체이기 때문에 마음 가운데에는 지옥도 있고 아귀도 있고 축생도 있고 천상도 있고 또는 극락이 다 잠재해 있는 것입니다. 십법계(十法界) 곧 지옥ㆍ아귀ㆍ축생ㆍ수라ㆍ인간ㆍ천상ㆍ성문ㆍ연각ㆍ보살ㆍ부처 등 일체 만법이 우리 마음 가운데에 본래로 다 갖추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공부를 닦아 나가면은 잠재의식에 들어 있던 업의 종자들이 업장 따라 그에 상응한 경계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과거 전생에 경험했던 것도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불쑥 나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더러는 우리 영식(靈識)이 맑아져서 방안에 있는데도 저만치 바깥까지 투시해서 보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영식이 맑아지면 누구나가 가지가지의 경계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경계라도 집착하면 병이 되고 나쁜 경계라도 집착하지 않으면 무방한 것이니 자성(自性) 곧 진여불성을 여의지 않고 정진해 나가면 필경에는 불생불멸한 진여법성을 깨닫는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성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출처 : 제7장 質疑應答(질의응답)과 廻向法語(회향법어) - 제1절 질의응답(質疑應答) - 5. 공부 境界에 대하여
글쓴이 : 虛 堂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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