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주역이야기

주역:인식주체와 인식대상으로서의 形이란...

후암동남산 2007. 8. 13. 22:05

聖人을 지향하는

과정적 존재로서의 形은

인식론적으로 어떻게 설명 될 수 있는가?

 

"形(人)이란? 개체로서의 자신의 의미를 상황속에 적용시키는 존재"이지요

 이러한 形(人)의 인식론적인 의미는

 보는 자로서와 보여지는 자로서의 두 역할로 구분될 수 있겠지요.

 

 보는 자로서의 역할을 본다면,

" 한 個體인 바라보는 자(인식주체)로서의 존재가

 자기 스스로를 자신의 인식체계(사유체계)의 대상으로서 스스로를 바라 보는 것(인식하는 것)이고,

 자기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이외에 바라보는 자에 의해 바라보여지는 대상으로 규정지어지는(인식

 규정지어지는) 상대적인 모든 대상(인식대상)으로 볼수 있겠지요."  

 

여기서

바라보는 자에 의해 "바라보여지는 대상으로 규정지어지는 상대적인 모든 대상(인식대상)"이란

"모든 주체에게 인식 대상으로서 있는 山川動植之屬."이지요.

따라서 形으로서 바라보여지는 것(인식대상)으로서의 形의 의미는 "있는 것 그 自體"로

자연스럽게 인식되고 있는 山川動植物의 의미와 같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인간만은

"得其秀而最靈"으로서의 바라 보는 자(인식 주체)인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인식대상이 되고,

또 한 편으로 다른 인간의 인식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이때 인식주체로서 자기자신을 인식대상으로 살피는 것은 자신의 문제이기에 인식주체와 인식대상  

으로서 일치점이 최고100%까지 이룰수 있겠지요.

반면에 인식주체로서 자기이외의 인식대상이 되는 것은...

사고를 하지 않는 인식대상이라면 山川動植之屬과 같은 것이지만

사고를 하는 인식대상이라면

인식주체와 인식대상이

서로가 인식주체로서 인식주체를 판단하는 인식대상적 인식주체가 각각이 되는 것이지요.  ^^ _()_